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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대출 논란’ WLFI, 8% 반등⋯ 10% 소각 기대감→트럼프 아들 이탈설 부인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참여한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 토큰이 24시간 기준 8% 넘게 오르며 시장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대규모 토큰 언락 연기 및 공급량 소각안이 거버넌스 투표를 통과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프로젝트 이탈설을 직접 부인하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WLFI는 장중 한때 0.075달러(약 110원)선까지 오른 뒤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이후 지난 24시간 기준 약 8% 상승한 0.072달러(약 105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억5600만달러(약 2283억5280만원)로 집계됐다.

WLFI는 최근 담보 대출 및 자산 운용 구조를 둘러싼 논란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린 바 있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프로젝트 운영 투명성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토큰 가격 역시 한동안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2년 뒤 언락”⋯ 대규모 공급 제한안 통과
급등 배경으로는 최근 진행된 WLFI 거버넌스 투표 결과가 꼽힌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는 전체 공급량 10%를 소각하고 초기 기여자와 팀 물량 약 622억개에 대한 언락 시점을 2년 뒤로 미루는 안건이 99.9% 찬성률로 가결됐다.
해당 안건에 따르면 초기 물량은 앞으로 5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풀리게 되며 새 일정에 동의하지 않는 물량은 무기한 락업된다. 시장에서는 단기 유통량 증가 우려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수급 측면의 긍정적 재료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최근 불거졌던 ‘트럼프 일가 프로젝트 이탈설’도 진화되는 모습이다. WLFI는 최근 회사 홈페이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가족 이름이 삭제된 사실이 확인되며 “트럼프 일가가 프로젝트에서 손을 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8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콘센서스 행사에 참석해 “잘못된 정보”라고 반박했다. 공동 창업자 잭 위트코프도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은 여전히 프로젝트 공동 창업자”라고 밝혔다.
한편 WLFI는 현재 트론(TRON) 창업자 저스틴 선과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프로젝트 측은 “선이 WLFI 토큰을 공매도한 뒤 허위 사실을 퍼뜨려 가격 하락을 유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저스틴 선 측은 투자 자산 동결과 운영 문제를 제기하며 맞소송에 나선 상태다.

양원모 기자는 블록미디어 시황팀 기자로 2015년 위키트리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국일보, 디지털데일리 등을 거쳐 2026년 1월부터 블록미디어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AI, 알트코인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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