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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 ETF, 4월 66억 달러 유입…유럽 주도 반등 성공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 지난 3월 역대 최대 규모의 유출세를 기록하며 주춤했던 글로벌 금 현물 ETF 시장이 4월 들어 강력한 반등에 성공했다.
9일(현지시간) 세계금협회(WGC) 및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간 글로벌 물리적 금 기반 ETF에 총 66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BREAKING: Global physical gold-backed ETFs posted +$6.6 billion in inflows in April.
European funds led, at +$3.7 billion, followed by Asia, at +$1.8 billion, and North America, at +$1.0 billion.
This marks a sharp recovery from -$12.0 billion in outflows in March, the largest… pic.twitter.com/MlCfmFFBDj
— The Kobeissi Letter (@KobeissiLetter) May 9, 2026
유럽 주도의 강력한 매수세…아시아·북미가 뒤이어
지역별로 유럽 지역 금 ETF는 전체 유입액의 절반 이상인 37억 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어 아시아 시장이 18억 달러, 북미 시장이 10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은 지난 3월 기록했던 역대 최대 월간 유출액(120억 달러) 이후 한 달 만에 가파른 회복세를 보인 것이어서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금 보유량 역대 3위…AUM 6150억 달러 달성
4월 한 달간 금 보유량은 전월 대비 45톤 증가한 4137톤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금값 상승과 자금 유입이 맞물리면서 글로벌 금 ETF의 총 운용자산(AUM)은 전월 대비 1% 증가한 6150억 달러에 도달했다. 올해 초부터 현재(YTD)까지의 누적 유입액만 해도 총 190억 달러에 달한다.
안전 자산 선호 지속…중앙은행도 1분기 244톤 매입
자금 유입의 배경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꼽힌다. 민간 투자자 뿐만 아니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강력한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세계금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올해 1분기에만 총 244톤의 금을 순매입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급 매집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4월 한 달간 8.09톤(26만 온스)의 금을 추가 매입하며 18개월 연속 보유량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