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카카오뱅크 적립식 투자 개시, SEC 주식 토큰화 임박, 메타 7000명 AI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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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실명계좌 제휴사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적립식 투자 서비스 '코인모으기'를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직접 제공한다고 19일 발표했다. 2,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대형 은행 플랫폼에 가상자산 투자 기능이 직접 탑재되는 첫 사례로, 거래소 앱 중심이던 투자 접점이 제도권 금융 인프라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용자는 카카오뱅크 '투자 탭'의 모으기 메뉴에서 회당 5,000원부터 최대 500만 원까지 자동 매수를 설정할 수 있으며, 지원 자산은 총 10종이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에 대한 장기 적립 수요를 흡수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코인원 카카오뱅크 코인모으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르면 이번 주 내 '혁신 면제(Innovation Exemptions)' 방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상장사 주식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 형태로 발행·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치로, 자본시장과 가상자산 시장의 경계를 허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SEC는 앞서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제출한 주식 토큰 관련 규칙 개정안을 승인하며 토큰증권(STO)과 실물자산(RWA) 디지털화의 제도권 편입 신호를 보냈다. 이번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면 투자자들은 24시간 글로벌 환경에서 미국 우량주를 소수점 단위로 분할 거래할 수 있게 되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토큰증권 법제화 흐름도 한층 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AI가 결합된 형식 검증(Formal Verification) 기술이 블록체인 보안의 새로운 방패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블로그에서 AI가 방대한 코드를 분석해 취약점을 자동 탐지하는 능력을 갖추면서 해커의 공격 정밀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 번 배포되면 수정이 어려운 DeFi 프로토콜과 브리지 서비스가 가장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부테린은 AI가 코드를 생성하면서 동시에 수학적 안전성 증명까지 생산하는 구조를 제시했으며, 이 기술이 이더리움 합의 메커니즘과 영지식증명, 양자내성 암호 분야에서 방어 우위를 결정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는 미결제약정이 전일 대비 약 3.93% 증가한 68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파생상품 포지션 재구축이 본격화됐다. 19일 기준 집계에 따르면 콜옵션이 60.44%, 풋옵션이 39.56%를 차지했고, 24시간 거래량은 약 16억 9,600만 달러로 데리비트와 바이비트가 주축을 이뤘다. 미결제약정이 가장 많이 몰린 계약은 5월 29일 만기 2,100달러 풋옵션과 12월 25일 만기 3,200달러 콜옵션이었다. 단기적으로는 하방 헤지 수요가 두드러진 가운데 연말까지 상승 베팅도 두텁게 쌓여, 변동성 확대 국면을 대비한 양방향 포지션이 동시에 구축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

메타플랫폼이 약 7,000명의 직원을 AI 제품 및 서비스 신규 조직으로 재배치하는 동시에 8,000명 규모 감원도 함께 추진한다. 마크 저커버그 CEO의 'AI 올인' 전략이 본격 가동된 것으로, 재배치 인력은 AI 에이전트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부문에 집중 투입된다. 재닐 게일 최고인사책임자는 새 조직이 더 평평한 구조와 작은 팀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대규모언어모델(LLM)과 AI 챗봇 인프라 구축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부으며 구글·오픈AI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 하고 있다. 빅테크 전반에서 메타버스·클라우드 중심이던 투자 우선순위가 빠르게 생성형 AI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시그마컴퓨팅은 8,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E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3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1년 만에 두 배 상승한 수치로, 프린스빌캐피털이 라운드를 주도했고 데이터브릭스·서비스나우·워크데이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회사는 지난 4월 기준 연간 반복 매출(ARR) 2억 달러를 돌파했고 고객사 2,000곳 이상을 확보했다. 핵심 경쟁력은 데이터를 이동시키지 않고 기존 클라우드 웨어하우스 위에서 분석을 수행하는 구조로, 보안과 거버넌스 요구가 강한 기업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이번 자금은 '에이전트형 분석' 시장 선점에 투입될 예정이다.

다날은 글로벌 K팝 종합기관 월드케이팝센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콘다(K.ONDA)'의 활용 범위를 K팝 체험·트레이닝·문화생활 결제 인프라로 확장한다. 한국 은행 계좌가 없는 외국인도 앱과 키오스크를 통해 충전 후 온라인 쇼핑, 배달앱, 교통카드, ATM 출금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공항 로밍센터에서 콘다 카드와 USIM·eSIM을 결합한 패키지도 사전예약 고객에게 제공된다. 결제·교통·통신을 통합한 원스톱 솔루션으로, 방한 외국인 시장과 K팝 팬덤 경제를 연결하는 핀테크 인프라 확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주 글로벌 시장의 지배적 내러티브는 'AI와 제도권 금융의 동시 침투'다. SEC의 주식 토큰화 면제 방안은 블록체인을 자본시장 인프라로 끌어올리고, 코인원-카카오뱅크 제휴는 가상자산을 일상 금융 플랫폼에 편입시키며 제도권 융합을 가속한다. 동시에 메타의 7,000명 AI 재배치와 시그마컴퓨팅의 8,000만 달러 라운드는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정점에 다다랐음을 보여준다. 부테린의 형식 검증 제안과 이더리움 옵션 시장의 양방향 포지셔닝은 이 격변기에 보안과 변동성 관리가 핵심 화두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융합과 방어, 두 축이 이번 사이클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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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

Park Joon-ho

COINOTAG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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