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RITY Act 상원 관문 통과, 코스피 6% 급등, 네사 암호화 AI 추론 800만건 처리

(오전 05:46 UTC)
3분 읽기

목차

900 조회
0 댓글

암호화폐 뉴스

미국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법안인 CLARITY Act가 2026년 5월 14일 상원 은행위원회를 15대 9로 통과하면서 입법 절차에 다시 추진력이 붙었다. 공화당 의원 전원에 더해 민주당 루벤 갈레고, 앤젤라 올소브룩스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으나 본회의 60표 확보까지는 최소 5표의 추가 민주당 표가 필요한 상황이다. 법안은 충분히 탈중앙화된 토큰을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해 CFTC 관할에 두고, 발행 주체의 통제가 남아 있는 자산은 SEC 관할에 잔류시키는 이원 체계를 명문화한다. 2025년 7월 발효된 지니어스 법(GENIUS Act)과 결합되면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구조화된 블록체인 규제 프레임을 갖추게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CLARITY Act 상원 통과

본회의 통과의 최대 걸림돌은 대통령 이해충돌 방지 조항이다. 민주당은 재임 중 대통령이 암호화폐 사업을 통해 사적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명시적 제한을 요구하고 있으며, 커스틴 길리브랜드 의원은 해당 조항이 누락될 경우 당론 차원의 지지를 철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이 위원회 심의 단계에서 제출한 40여 건의 수정안 가운데 다수는 채택되지 않았다. 반면 백악관은 특정 직위만을 겨냥한 조항이 아닌 모든 공직자를 포괄하는 일반 규범 형식만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농업위원회 별도 법안과의 병합 작업까지 감안하면, 분석가들은 2026년 가을 처리가 가장 현실적인 일정이라고 본다.

프라이버시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로젝트 네사(Nesa)는 완전 암호화 AI 추론을 앞세워 기업용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테판 루크 최고운영책임자는 인터뷰에서 2029년까지 AI 연산 수요의 약 85%가 추론 단계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업계 전망을 인용하며, 동형암호(FHE)의 속도 한계를 보완한 자체 등변 암호화 기술을 통해 데이터 평문 노출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네사는 하루 약 800만 건의 암호화 AI 추론 요청을 처리하고 있으며, 모든 요청은 온체인에서 검증된다. 12명의 AI 박사와 7명의 교수진이 연구개발에 참여하며, 12만 개 이상의 모델을 지원하는 구조다.

네사는 프록터앤드갬블(P&G)을 비롯한 포춘500 기업, 헬스테크 기업 휴메 헬스, 핏트랙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GDPR, HIPAA, SOC2 등 주요 컴플라이언스 기준을 충족했으며 북미 정부 기관과의 협력도 준비 중이다. 스테판 루크 COO는 한국 시장을 DeFi 및 웹3와 AI가 빠르게 융합되는 핵심 지역으로 평가하며, 고려대학교 연구진과의 협력 및 서울 KBW 관련 이벤트 준비를 언급했다. AI 추론 시장이 모델 학습 중심에서 기업 환경의 실시간 추론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가운데, 프라이버시 보호와 처리 속도를 동시에 확보하려는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네사 프라이버시 AI 추론

전통 자산 시장도 동반 반등에 나섰다. 21일 한국거래소 기준 코스피는 장중 6.92% 오른 7,707.53을 기록했고, 코스닥 역시 4.95% 상승한 1,108.31까지 뛰어올랐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각각 오전 9시 24분과 27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돼 과열을 진정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고 시사하면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5.63% 하락한 배럴당 105.02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는 5.66% 내린 98.26달러에 마감했다. 유가 급락은 미국 국채금리를 장단기 구간에서 10bp 안팎 끌어내리며 위험자산 전반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자극했다.

중앙화 자산 시장이 안정을 되찾는 가운데 DEX 생태계는 또 한 차례 보안 사고를 겪었다. 맵 프로토콜(Map Protocol)의 네이티브 토큰 MAPO는 버터 네트워크 크로스체인 브리지 익스플로잇으로 1쿼드릴리언(1,000조) 개의 토큰이 부정 발행되며 하루 만에 96% 폭락해 0.0001달러까지 추락했다. 공격자는 신규 외부 소유 계정으로 약 10억 개의 토큰을 유니스왑 유동성 풀에 매도해 약 18만 달러 상당의 52 ETH를 인출했으며, 잔여 토큰 약 1조 개가 여전히 위협 요소로 남아 있다. 맵 프로토콜은 메인넷을 일시 중단하고 신규 컨트랙트 주소 발표 및 자산 스냅샷을 예고했다. 이번 달 들어 보고된 블록체인 프로토콜 피해 사례는 18건에 이른다.

이번 24시간의 흐름은 규제 제도화, 인프라 진화, 자본 재유입, 보안 리스크라는 네 갈래의 서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CLARITY Act가 상원 본회의 단계를 향해 전진하는 동안 기관 자금은 거시 환경 안정 신호에 반응하며 전통 자산으로 빠르게 회귀하고 있고, 네사 같은 프로젝트는 AI 추론 시장에서 컴플라이언스 친화적 인프라를 선점하려 한다. 동시에 MAPO 익스플로잇은 크로스체인 보안의 구조적 취약성이 여전히 시장의 신뢰 기반을 흔들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제도권 편입과 기술적 성숙이 함께 진전될수록, 단일 컨트랙트 결함이 야기하는 신뢰 비용은 더욱 비싸지는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

COINOTAG를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뉴스와 검색에서 COINOTAG를 선호 출처로 추가하고 최신 기사를 우선적으로 확인하세요.

Google에서 추가
LS

Lee Sung-woo

COINOTAG 작가

모든 글 보기

댓글

댓글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