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wise CIO 매트 호건, 비트코인(BTC) 상승세는 상원 법안 부결에도 흔들림 없다
Bitwise CIO 매트 호건, CLARITY Act 상원 표결 49표 부결에도 비트코인(BTC) 상승 추세는 유지된다고 전망. 해시레이트 900 EH/s 회복과 연준 4.1% 경로까지 정리.
AI 요약AI
- Bitwise CIO Matt Hougan, 비트코인 상승세가 CLARITY Act 부결과 무관하다고 판단
- 상원 표결에서 CLARITY Act, 찬성 49표로 절차 통과에 필요한 60표 미달
- 예측시장의 올해 법안 통과 확률, 39%에서 14%로 하락했으나 비트코인 9월 초 8만 달러 돌파
- 9월 11일 기준 30일 평균 해시레이트 935.4 EH/s로 60일 평균 917.4 EH/s 상회
Bitwise CIO, 법안 지연 무의미하다
비트코인(Bitcoin, BTC)의 상승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Bitwise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의 판단이다. 그는 상원이 진행한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법안에 대한 절차적 표결이 찬성 49표로 중단되며 정족수인 60표에 미치지 못한 직후 입장을 업데이트했다. 그의 논리는 확신에 기울기보다 산술에 가깝다. 만약 상승장이 법안 통과에 진정으로 의존하고 있었다면, 통과 가능성의 붕괴가 가격을 무너뜨려야 했다. 시장은 정반대로 움직였다. 비트코인은 7월 초 5만 7,950달러 인근에서 거래되다가, 올해 법안 통과 확률이 예측시장에서 39%에서 14%로 하락하는 와중에도 9월 초에는 8만 달러선을 넘어섰다. 한편 월스트리트는 입법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프라 구축을 멈추지 않았다. Robinhood는 자체 블록체인을 출시했고, Morgan Stanley는 Solana 연계 암호화폐 ETF 상품을 내놓았으며, DTCC는 별도의 새 법률 없이도 토큰화된 주식 거래의 결제를 시작했다. 호건은 이러한 자신감의 배경으로 Paul Atkins 위원장 체제의 SEC와 Mike Selig 체제의 CFTC의 친암호화폐 리더십을 꼽으며, 두 기관 모두 2029년까지 규제 제정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해시레이트 900 EH/s 회복
가격 움직임 아래에서 네트워크 자체가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실질 해시레이트는 2025년 말 정점 이후 올해 상반기 동안 조정을 거친 뒤 바닥을 확인하고 약 900 EH/s 수준으로 회복됐다. 9월 11일 기준 30일 평균 해시레이트는 935.4 EH/s로, 917.4 EH/s인 60일 평균을 상회한다. 이는 채굴 역량이 단순히 진동하는 것이 아니라 네트워크로 재배치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패턴이다. 이달 초 이뤄진 난이도 조정도 회복세를 뒷받침한다. 프로토콜은 추정 해시레이트가 약 912 EH/s일 때 채굴 난이도를 1.31% 인상해 127.45T로 조정했다. 이러한 개선은 비트코인이 최근 급락에서 벗어나면서 채굴 경제성이 완화되고 오프라인 상태였던 채굴 장비가 다시 가동에 들어간 흐름과 맞닿아 있다. 온체인 분석가 CW8800은 채굴자 활동 증가가 가격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면서도, 인과관계는 양방향이라고 경고한다. 가격 상승 역시 수익성을 되살려 유휴 상태의 채굴 장비를 작업증명 경쟁으로 다시 끌어들이기 때문이다.
연준 점도표, 4.1% 중위값 경로
거시 환경은 더 엄격한 시험대다. FOMC는 9월 16일 기준금리를 25bps 인상해 3.75%~4%로 조정했으며, 이는 2023년 7월 이후 처음 나온 금리 인상이다. 연준은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경제 확장을 병기하며 인상 근거를 제시했다. Coinshares 리서치 책임자 James Butterfill은 점도표에 담긴 신호가 더 결정적이라고 본다. 연준의 최신 전망치에 따르면 2026년과 2027년 연방기금금리 중위값이 각각 4.1%로 제시됐으며, 이는 6월 발표치였던 3.8%와 3.6%에서 크게 올라간 수치다. 그의 분석으로는 이란 분쟁에서 비롯된 에너지 비용 상승과 올해 두 번째 인상 가능성 커진 상황까지 겹치면, 인플레이션 전망에 뚜렷한 개선이 없는 한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결정적으로 돌파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이 나온다. CLARITY Act에 대한 9월 15일 상원의 표결 부결(49대 50)은 단기적 부담으로 작용한다. 다만 Butterfill은 비트코인의 규제 지위가 이미 충분히 정리된 수준이라 알트코인에 비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Grayscale, 2022년 아닌 1997년에 비추다
Grayscale은 비관적 해석에 반박한다. 리서치 책임자 Zach Pandl은 이번 수요일의 25bps 인상을 지속적인 긴축 캠페인의 시작이 아니라 사이클 중간 조정으로 규정하며, 1997년 3월 25일 Greenspan 연준이 5.5%로 한 차례 인상하고 멈춘 사례, 즉 그해 유일한 금리 변경 사례를 근거로 제시한다. 2022년과의 대비가 그의 논거의 핵심이다. 2022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연준은 총 525bps에 달하는 인상을 단행했고, 이는 이자 없는 자산 보유의 기회비용을 부풀리고 리스크 자산 조달을 위축시켰다. 2024년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의 인하에 이어 2026년 한두 차례의 인상이 이뤄지는 상황은 전혀 다른 레짐이라는 것이다. 비트코인 자체의 차트도 이 구분을 뒷받침한다. 월간 저점을 터치한 뒤 9월 17일에는 잠시 7만 7,000달러선을 회복했고, 이 반등으로 약 2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숏 포지션이 청산됐다. Grayscale은 금리 상승이 오히려 업계 일부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인다. Circle과 Tether 같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이자 수익을 끌어올리고 토큰화 채권 상품으로 자금을 유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려는 독자는 Gate에서 현물·선물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8만 달러 저항선에 주목
이 네 갈래 흐름을 관통하는 결은, 시장이 특정 입법이나 통화정책 트리거 하나에 의존하는 단계를 지나 성숙하고 있다는 점이다. COINOTAG의 자체 종합 데이터 역시 이러한 회복탄력성을 반영한다. 우리의 공포·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56점(탐욕)을 기록했고, 비트코인이 추적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7.8%, 전체 추적 시가총액은 약 2조 2,800억 달러 수준이다. 8만 달러 저항선의 돌파 여부보다 그 아래 깔리는 인프라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테제는 비트코인이 금의 수익률을 앞설 수 있다는 JPMorgan의 전망과 UTXO의 1조 5,000억 달러 디지털 신용시장 전망에서도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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