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2864달러, 하루 6억6천만 달러 숏 청산…트럼프 이란 발언에 5% 급등·코스피 8%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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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coin 뉴스

현물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전통 금융 자산 기반 파생상품 플랫폼으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월 중앙화 거래소 현물 거래액은 6,790억 달러로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67% 급감했다. 반면 트레이더들은 24시간 레버리지가 가능한 거래소로 몰리며 트래드파이 무기한 선물 거래량을 지난 3월 4,500억 달러까지 끌어올렸고, 이 중 90% 이상이 금·은 연계 계약이었다. 게이트와 바이낸스가 전체의 3분의 2를 점유했으며, 시장의 체질은 개인 이탈과 함께 빠르게 기관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아래에서 반등하자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대거 정리됐다. 시장 데이터를 보면 최근 24시간 동안 디지털자산 시장 전체 청산 규모는 6억6,439만 달러에 달했고, 청산된 투자자는 10만4,87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숏 포지션 청산이 5억2,825만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롱 청산은 1억3,614만 달러에 그쳤다. 비트코인 단일 청산액은 3억2,520만 달러였고 숏 청산만 2억7,729만 달러였다. 최대 단일 청산은 OKX BTC-USDT 무기한 시장에서 발생한 1,227만 달러 규모 포지션이었다.

지정학적 변수는 이번 반등의 핵심 촉매로 작용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관련 협상을 두고 "내가 모든 결정을 내린다"며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워싱턴의 합의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협상이 "거의 마무리됐다"며 새 영업주 초 발표를 예고했다. 시장은 이를 단순 휴전 기대를 넘어선 직접적 종전 신호로 해석했고, 비트코인은 약 6만1,200달러에서 5% 가까이 급등하며 한때 6만3,800달러 부근까지 회복했다. 과거 트럼프의 외교 메시지가 가격을 7만4,000달러 위로 밀어올렸던 학습 효과가 재현된 셈이다.

같은 시각 한국 증시는 충격에 빠졌다. 월요일 개장 직후 코스피가 8% 넘게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반도체주 매도세가 하락을 주도해 삼성전자가 7.3%, SK하이닉스가 4% 떨어졌다. 일본 닛케이도 3% 이상 밀렸다. 일부에서는 국내 주식과 가상자산 투자자층의 구조적 중첩을 근거로 증시에서 코인으로의 대규모 자금 이동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분석가들은 코스피 폭락이 비트코인 반등의 직접 원인은 아니며, 위험자산 전반을 짓누르는 동일한 거시 압력이 표면화된 결과라고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복을 "전형적인 과매도 구간 안도 랠리"로 규정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약 14% 급락하며 두 달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그 배경에는 ETF 자금 유출과 "절대 팔지 않는다"던 서사를 깬 Strategy의 2022년 이후 첫 매도, 그리고 AI 주식 거품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일요일 비트코인 매집 추적 차트를 올리며 "점을 더 찍기 좋은 때"라는 문구를 덧붙여, 신규 매수 공시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 주간 15% 하락에도 추가 매집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그러나 반등 동력은 월요일 들어 약화됐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공습을 주고받으며 취약했던 휴전이 붕괴되자 WTI 유가는 3% 넘게 뛰어 배럴당 93.5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는 네타냐후에게 보복 자제를 요청했다고 밝혔으나 아시아 위험자산은 일제히 하락했다. 강한 고용지표 발표 후 급등한 미 국채 수익률은 유가 상승과 맞물려 달러 강세를 부추겼고, 이는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와 스페이스X·앤트로픽 등 대형 IPO를 앞두고 ETF 자금 흐름과 변동성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은 현재 6만2,864달러에서 24시간 1.89% 상승했으나, 추세는 여전히 하락 국면에 있다. RSI는 25.65로 깊은 과매도 영역에 머물러 추가 반등 여지를 시사하지만, MACD는 약세 신호를 유지해 추세 전환을 확정하기엔 이르다. 1차 지지선은 6만1,748달러이며 이탈 시 5만9,098달러, 나아가 5만2,679달러까지 하방이 열린다. 반등이 6만4,276달러 저항을 돌파하면 6만6,703달러를 향한 시도가 가능하다. 6만1,748달러 지지 유지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가를 핵심 분기점이며, 이 선이 무너지면 안도 랠리 시나리오는 무효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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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Dong-hyun

Jung Dong-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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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지원전략 애널리스트·정동현은 암호화폐 분야의 매크로 시장 분석과 기관 포트폴리오 관리에 중점을 둔 전략 애널리스트입니다.

이 콘텐츠는 인공지능으로 생성되어 AI 검토를 거쳤으며 COINOTAG 편집 감독 하에 게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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