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주간 14.2억 달러 유출·청산 2.16억 달러, 케빈 워시 매파 압력에 7만3000달러 시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주간 14.2억 달러 유출, 케빈 워시 연준 의장 매파 기조, 레버리지 청산 2.16억 달러가 동시 작용하며 BTC가 7만3000달러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다.

(오전 09:39 UTC)
3분 읽기
업데이트
k7rq2fdm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5거래일 동안 14억 2,0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큰 주간 유출 규모로, 블랙록의 IBIT에서만 9억 6,6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 1억 7,5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누적 유출 규모는 10거래일 연속으로 29억 7,000만 달러에 달했으며, 같은 기간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도 2억 4,1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순자산은 941억 7,000만 달러로 축소됐고, 비트코인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6.38%까지 내려앉으며 기관 자금 이탈이 가격 압박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비트코인 ETF 유출 흐름

자금 이탈은 파생상품 시장의 강제 청산으로 이어졌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2억 1,638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가운데 롱 청산이 1억 2,413만 달러로 57.4%를 차지했다. 거래소별로는 바이낸스가 4시간 청산 규모 2,173만 달러로 전체의 46.34%를 차지했고 롱 비중은 83.27%에 달했다. Aster는 96.99%, Lighter는 99.55%, Bitmex는 100%로 사실상 모든 청산이 매수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비트코인은 10만 1,095달러로 24시간 1.4% 하락했고, 도지코인 2.5%, XRP 1.9%, 솔라나 1.1%, 에이다 1.8%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거시 변수는 카이코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더욱 명확해졌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3.8%까지 반등하고 5월 22일 케빈 워시가 신임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취임한 이후, 디지털 자산의 금리 민감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인플레이션 디시플린과 슬림한 중앙은행 대차대조표를 선호해온 워시의 성향은 유동성 긴축 기조를 시사한다. 워시 지명 발표 시점인 1월 29일 이후 비트코인은 18%, 이더리움은 약 27%, 리플은 약 21% 하락하며 시장이 매파적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을 위험자산 전반의 부담 요인으로 가격에 반영했음을 보여줬다.

레버리지 축소 흐름도 명확하다. 2025년 말 연준 회의를 앞두고 금리 동결과 추가 인하 전망이 혼재하던 시기, 비트코인 영구선물 미결제약정은 10월 중순 약 230억 달러에서 12월 초 약 160억 달러로 32% 감소했다. 워시 지명 전후에도 미결제약정은 며칠 만에 약 26% 줄어들며 시장 참여자들이 방향성 베팅보다 방어적 자세를 우선한 것으로 해석된다. 보고서는 향후 미국 소비자물가, 고용, 성장 지표가 단순한 경제 통계를 넘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진단했다. 시장의 무게중심은 장기 동결에서 추가 긴축 가능성으로 이동 중이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과 비트코인 금리 민감도

한편, 5월 26일 블랙록의 IBIT에서 12억 6,000만 달러 규모의 블록 매도가 발생한 배경에 대한 새로운 해석도 제시됐다. 해당 거래는 IBIT 시장가 44.17달러 대비 1.01달러 할인된 43.16달러에 2,921만 주가 장외에서 체결됐으며, 약 2.3%의 디스카운트와 2,950만 달러의 집행 비용을 동반했다. 일부에서는 베이시스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에 특별한 급증이 없었던 점을 근거로 이 견해는 설득력을 잃었다. 대규모 디스카운트를 감수한 거래 양상은 가격 극대화보다 신속한 청산을 우선한 단일 대형 투자자의 익스포저 축소 시도로 풀이된다.

지정학 변수도 시장 구도에 새 변수를 더하고 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레이건 국가경제포럼에서 미국이 약 10억 달러 규모의 이란 암호화폐 자산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프레임워크에 따라 최종 몰수 절차가 완료된 BTC는 전략 비축에, 스테이블코인 등 비BTC 자산은 별도의 디지털 자산 비축에 편입된다. 동결 자산이 실제로 미국 정부 소유로 전환되기까지 법적 절차가 필요한 만큼, 시장 영향은 분류 결과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마이클 세일러 역시 일요일 "Working Better" 메시지로 추가 BTC 매수 임박을 시사하며 매도 압력에 일부 균형추를 제공했다.

현재 7만 2,948달러에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24시간 1.38% 하락하며 명확한 다운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RSI 34.79는 과매도 경계 구간에 근접해 단기 반등 여지를 시사하지만, MACD가 베어리시 신호를 유지해 추세 전환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1차 지지선 7만 2,552달러가 무너질 경우 7만 580달러, 나아가 6만 6,862달러까지 조정 폭이 확대될 수 있다. 반등 시나리오에서는 1차 저항 7만 3,773달러 회복이 관건이며, 7만 5,080달러 돌파 시 7만 8,427달러까지 모멘텀이 확장될 수 있다. ETF 유출 흐름이 종료되고 거래량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약세 시나리오 우위가 유지될 전망이다.

COINOTAG News Desk

COINOTAG News Desk

COINOTAG의 편집 및 리서치 데스크입니다.

News Desk 운영 방식
AI 지원

이 콘텐츠는 인공지능으로 생성되어 AI 검토를 거쳤으며 COINOTAG 편집 감독 하에 게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