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채굴업체, 2026년 상반기 56 EH/s 감축하며 AI 전환 가속

상장 비트코인 채굴기업이 2026년 상반기 56 EH/s를 감축. HPC·AI 매출 52% 증가, CoinShares는 추가 35 EH/s 이탈이 확정됐다고 전망했다.

(오전 01:46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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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AI
  • 상장 비트코인 채굴기업이 2026년 상반기 56 EH/s 해시레이트를 감축, 15% 감소했다.
  • 2분기 동종 기업의 HPC·AI 매출이 전 분기 대비 52% 증가했다.
  • CoinShares는 상장기업에서 이탈 확정 해시레이트가 최소 35 EH스퀘어, 네트워크 약 750 EH/s의 4.7%라고 집계했다.
  • Core Scientific이 15 EH/s 계약 조기 해지에 약 4,200만 달러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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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EH/s가 조용히 사라졌다

상장 비트코인(BTC) 채굴기업들이 2026년 상반기 동안 약 56 EH/s의 해시레이트를 가동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15% 감축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 전체의 약 10% 감소세보다 가파른 수치다. 그리고 이 전력의 대부분은 비트코인 채굴로 되돌아가지 않고 있다. 공개 채굴기업 분석에 따르면 해당 용량은 단순 폐기가 아니라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개조로 대부분 전환됐으며, 이 전환은 이미 실적에서 드러나고 있다. 2분기 동종 채굴기업들이 직접 공시한 HPC·AI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2% 증가했고, 전환이 가장 빠른 기업들은 HPC 호스팅 또는 AI 클라우드 수입이 축소 중인 채굴 매출을 처음으로 추월한 분기를 맞았다.

전환의 배후에는 메가와트시(MWh)당 경제성이 있다. HPC 호스팅은 MWh당 중위값 약 174.90달러를 발생시킨다. 이는 Bitmain 최신세대 Antminer S23 Hyd.가 MWh당 벌어들이는 179.13달러와 거의 동일하다. 그러나 호스팅 수입은 수년간 잠긴 장기 계약으로 확정되어 흔히 전력 비용도 임차인이 부담하는 반면, 채굴 수입은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 네트워크 난이도, 수수료에 따라 변동한다. 통합 AI 운영사의 전기 단위당 수익은 훨씬 크다. IREN의 AI 클라우드는 MWh당 약 807달러, HIVE는 924달러, WhiteFiber는 958달러, Bitdeer는 약 1,213달러 수준이며, 다만 이 수치에는 GPU·네트워킹·스케줄링 가치가 함께 포함돼 있다. AI 클라우드 중위값 약 941달러/MWh는 S23 Hyd. 수익률의 5배를 넘고 S21 Pro의 113.45달러의 8배를 상회한다. 6개 동종 사업자의 지속적 HPC 수익은 MWh당 86~300달러 범위였고, 임대형 운영사는 140~200달러의 좁은 띠에 몰려 있었다. Z15 Pro를 이용한 Zcash 채굴은 MWh당 약 585.61달러로 그 사이에 위치하며, 최신 비트코인 ASIC의 약 3배지만 불과 1주일 조금 전까지는 700달러를 넘기도 했다. 그만큼 이 대안의 변동성이 여전하다는 뜻이다.

전환에는 값비싼 대가가 따른다. 비교 대상 14개 기업이 단일 분기에 186억 달러를 지출했고, PwC는 2050년까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최대 31조 6,000억 달러 규모의 자본이 흡수될 수 있다고 추산한다. CoreWeave만도 해당 분기에 64억 2,000만 달러를 투입했다.

추가 35 EH/s, 퇴장 예정

CoinShares가 화요일 발간한 2026년 2분기 작업증명(PoW) 채굴 보고서는 이 전환이 대체로 되돌릴 수 없다고 결론 내린다. 이미 높은 위약금을 지불했거나 10년 단위 임대계약을 체결한 운영사를 비트코인 가격 회복이 되돌아오게 만들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상장 채굴기업의 채굴 사업에서 이탈이 확정된 해시레이트가 최소 35 EH/s, 즉 네트워크 전체 약 750 EH/s의 약 4.7%에 달한다고 집계한다. Core Scientific은 차세대 채굴기 15 EH/s 분량을 담은 계약을 조기 해지하며 거의 4,200만 달러를 지불했고, 여러 운영사가 15년을 넘는 AI·HPC 데이터센터 임대계약에 서명했다.

퇴장 경로도 명확하다. 전身 Bitfarms인 Keel은 지난 6월 채굴을 완전히 중단했고, IREN은 2026년 말까지 퇴출을 완료할 계획이며, Cipher는 2027년 말까지 이탈할 수 있고, TeraWulf는 남은 채굴 전력용량 약 145 MW를 정리하는 중이다. 마진이 동인이다. CoinShares는 AI 인프라가 현재 MW당 약 150만 달러의 이익을 내는 반면 채굴은 약 50만 달러에 그친다고 추산한다. 같은 전력과 데이터센터 자산에서 벌어지는 3배 격차다. 2분기는 가혹했다. 비트코인 1개 생산 평균 현금비용은 분기말 가격 약 58,400달러를 훌쩍 웃도는 75,500달러 부근이었고, 6월 평균 해시프라이스는 반감기 이후 경쟁 속에 PH/s당 일 27.70달러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상황은 완화됐다. 비트코인이 약 77,000달러까지 회복되면서 해시프라이스는 PH/s당 일 약 38달러로 반등했고, 대부분의 채굴기업이 현금 손익분기 위로 돌아섰다. 그럼에도 보고서는 장기 AI 고객에게 용량을 확정한 운영사는 방향을 되돌리지 않을 것이며, AI를 단기 헤지가 아니라 데이터센터 자산의 장기적 용도로 규정하고 있다고 본다. 채굴 투자 재개 가능성은 Riot, MARA, HIVE, Bitdeer 같은 유동적 기업 쪽에 있다. 시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려는 독자는 Bitget에서 현물·선물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회복된 해시프라이스, 잠긴 임대계약

두 데이터를 함께 놓고 보면, 이번 사태는 순환적 항복이 아니라 채굴기 전력가치의 구조적 재평가로 읽힌다. 무게를 실는 문서는 CoinShares 보고서 그 자체로, 위약금을 지불했거나 15년 이상 용량을 임대해준 운영사의 AI 전환을 비트코인 회복이 뒤집기 어렵다고 명시한다. COINOTAG의 판단은 이렇다. 상반기 이미 오프라인된 56 EH/s에 이탈 확정 35 EH/s를 더하면 네트워크 해시레이트의 거의 10분의 1이 계약 기반 인프라 수익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며, 가격 급등에 반응하는 탄력적 해시레이트 풀이 영구적으로 줄어든다는 의미다. 앞으로 지켜야 할 변수는 PH/s당 일 약 38달러까지의 해시프라이스 반등이 Riot, MARA 같은 유동적 운영사의 이탈 파이프라인을 멈추게 할지, 아니면 비트코인 가격과 무관하게 잠긴 AI 임대계약이 용량을 계속 흡수할지 여부다.

COINOTAG New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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