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7천달러대 회복, 2억8천만달러 청산·트럼프 이란 공격 연기·시티 양자컴퓨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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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coin 뉴스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2억 8,032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전체 청산의 68.34%에 해당하는 1억 9,155만 달러가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고, 숏 청산은 8,877만 달러에 그쳐 상승 베팅이 일방적으로 정리된 구조가 드러났다. 거래소별로는 최근 4시간 기준 바이낸스에서 2,583만 달러가 청산돼 전체의 42.53%를 차지했으며, 바이비트 996만 달러, Gate 75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비트코인은 1.96% 하락한 7만 6,830달러, 이더리움은 3.16% 내린 2,122달러에 거래되며 단기 심리가 빠르게 위축됐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시장을 흔든 가운데 비트코인은 한때 7만 6,000달러선까지 밀린 뒤 7만 7,000달러대를 회복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전체 디지털자산 시가총액은 2조 5,700억 달러로 1.35% 줄었고, CMC20 지수는 155.65로 1.75% 하락했다. 평균 디지털자산 RSI는 39.61로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으며 공포·탐욕 지수는 40으로 중립권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약 7억 2,2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고 롱 청산만 2억 2,300만 달러에 달해 단기 포지션 정리가 한층 가팔라진 모습이다. 이란이 'Hormuz Safe'라는 비트코인 기반 해상 보험 플랫폼을 공개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긴장이 시장 변수로 다시 떠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정상의 요청을 받아들여 예정됐던 이란 공격을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위험자산이 일제히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7만 7,000달러선을 회복하며 직전 시간 대비 0.8% 올랐고, S&P 500 지수는 0.10% 오른 7,400대, 나스닥 100은 2만 8,740에서 2만 8,980까지 빠르게 튀어 올랐다. 트럼프는 핵 보유 이란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협상 공간을 열어두겠다고 밝혔으며, 회담 결렬 시 전면 공격 태세를 유지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현물 금 역시 0.10% 올라 4,560달러를 기록해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이 동반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시티 분석가들은 양자컴퓨팅 위협이 예상보다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이더리움보다 구조적으로 더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구글의 Q-Day 추정치는 2032년이지만 일부 연구자들은 2030년까지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본다. 비트코인 거래는 확정 전까지 송신자의 공개키를 네트워크에 노출시키기 때문에 양자 공격자가 개인키를 역산해 자금을 가로챌 위험이 존재한다. 약 670만~700만 BTC가 공개키가 이미 노출된 휴면 지갑에 잠겨 있어 우선 표적이 될 수 있고, 이 중 100만 BTC가량은 사토시 나카모토 소유로 추정된다. 양자 내성 암호로 전환하려면 하드포크가 필요해 보수적 거버넌스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차트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지지선을 잃은 이후 7만 4,000~7만 5,000달러 구간이 현 사이클에서 가장 중요한 지지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 구간은 2024년 7개월간 횡보를 끌어낸 저항대였고 2025년 1분기에는 12만 6,000달러 사이클 고점을 향한 랠리의 발판이었다. 또 다른 분석가는 7만 달러 사수 여부를 핵심으로 보며, 이를 지키면 8만 5,000~9만 달러 회복이 가능하지만 무너질 경우 5만~6만 달러 구간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강세·약세 구조 지수는 5월 17일 -23.49까지 떨어져 매도 우위가 다시 확인됐다.
온체인 데이터는 6~12개월 전 평균 11만 851달러 부근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이 미실현 손실을 안은 채 코인을 거래소로 옮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ETF 자금 흐름도 우호적이지 않다. 현물 비트코인 ETF는 발표 직전 주에 10억 달러 이상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6주 연속 유입 흐름이 끊겼고, 금리 인하 기대치 후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백악관 관계자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발표가 임박했다고 시사한 점은 중장기 제도권 편입 기대를 자극하는 변수지만, 단기적으로는 매크로와 레버리지 청산 압력이 더 우세하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33으로 비트코인 우위 흐름이 이어졌다.
현재 BTC는 7만 7,056달러 부근에서 0.07달러 단위로 흔들리며 24시간 1.75% 하락 중이고, RSI 45.44에 MACD가 약세 신호를 유지해 단기 모멘텀이 약하다. 1차 지지선 7만 6,816달러가 깨지면 2차 7만 5,062달러, 추세 붕괴를 가르는 7만 2,673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 반등 시 1차 저항은 7만 7,984달러이며, 7만 9,369달러를 종가로 회복해야 단기 약세 구조가 무력화된다. 8만 2,904달러 돌파 시 강세 시나리오가 본격화된다. 횡보 추세상 7만 5,000달러 이탈은 베어 시나리오 트리거이고, ETF 유출 둔화와 8만 달러 회복이 강세 전환의 핵심 조건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