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3868달러 급락, 11억달러 청산·ETF 13일 연속 34억달러 이탈 속 헤이즈 75만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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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coin 뉴스

Strategy의 우선주 STRC가 액면가 100달러 밑으로 미끄러진 가운데, 시장의 공포가 펀더멘털을 과도하게 앞서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STRC는 나스닥에서 94.65달러까지 하락하며 장중 2.13% 낙폭을 보였고, 연 12% 수준의 월배당 부담이 부각됐다. 다만 시뮬레이션상 Strategy가 STRC를 통해 월 2억달러를 조달할 경우 약 3,000 비트코인(BTC)을 매입할 수 있어 배당 충당분 1,500BTC의 두 배에 달한다. 약 84만5,000BTC 보유 기준으로는 가격이 3만달러로 폭락해도 40년 이상 배당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계산이 제시됐다.

비트코인은 4일 한때 6만1,460달러까지 밀리며 한 시간 만에 2,000달러 이상 빠지는 급락을 연출했다. 이번 변동성으로 24시간 동안 전 세계 파생상품 시장에서 11억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BTC는 이후 6만4,000달러 위로 일부 회복했지만 2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6만3,000달러 선이 무너지며 투자심리에 충격을 줬다. 온체인 추적 결과 한 기관 트레이딩 데스크는 24시간 동안 평균 6만7,210달러에 2,469 BTC, 약 1억6,600만달러어치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고, Mt. Gox 관련 지갑도 116.3 BTC를 거래소로 이동시키며 매도 압력을 키웠다.

비관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지만 통계는 다른 그림을 보여준다. 온체인 추적 플랫폼이 집계한 비트코인 공식 사망 선언은 2010년 0.11달러 시절 이후 누적 470차례를 넘었으며, 폭락기마다 어김없이 무용론이 반복돼 왔다. 분석가들은 상장사 자산 편입, 규제권 제도화, 블록당 3.125 BTC로 축소된 반감기 구조가 과거 사이클과 본질적으로 다른 토대를 형성한다고 평가한다. 반면 BitMEX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글로벌 중앙은행의 유동성 재확장과 법정화폐 가치 하락 헤지 수요가 결국 한정 자산으로 수렴한다며, BTC가 2026년 25만달러를 돌파한 뒤 2027년 75만달러까지 수직 상승할 것이라는 메가 불마켓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는 13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이 이어졌다. 3일 기준 일일 순유출 규모는 3억9,660만달러로, 전날의 5억1,919만달러에 이어 4억달러 안팎의 대규모 환매가 발생했다. BlackRock의 IBIT가 하루 3억4,234만달러, 약 5,210 BTC 규모로 유출을 주도했고 Fidelity FBTC에서도 5,426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미국 현물 ETF의 총 순자산은 828억3,000만달러로 감소했으며, 지난달 중순 1,070억달러대에서 약 240억달러가 증발했다. 누적 순유입도 591억달러에서 542억6,000만달러로 49억달러 줄며 기관의 차익실현 압력이 확연해졌다.

지난 11거래일간 누적 ETF 유출은 34억5,000만달러에 달하며 가격 방어선이 동시에 흔들렸다. 장중 5%를 넘는 낙폭과 함께 롱 포지션 마진콜이 연쇄적으로 발동되자 단기 지지대로 평가받던 6만7,000~6만8,700달러 구간이 무너졌다. 기술적으로는 6만5,000달러 라인이 다음 방어선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거시 환경 측면에서는 IPO 열기가 식을 경우 자금이 재차 BTC로 유입될 수 있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단기적으로는 청산 잔불과 기관 매도, 위축된 투자심리가 겹치며 변동성 정상화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비트코인 강세론의 상징이던 Strategy(MSTR)의 32 BTC 장내 매도 공시는 전체 보유량 대비 미미하지만 심리적 균열을 키웠다. 이번 매도는 연 11.5%에 달하는 우선주 배당 재원 마련을 위한 현금화로 알려졌고, BTC는 Strategy의 역사적 평단 6만6,384달러 부근까지 직접 밀렸다. 8만1,000~8만2,000달러 저항 돌파 실패 이후 하루 6.53% 추가 폭락이 누적된 결과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주봉 기준 50% 피보나치 되돌림(7만900달러)을 이미 하회한 상태에서, 6만5,211달러가 무너질 경우 2022년 저점 앵커드 VWAP가 위치한 5만7,800달러까지 하방이 열린다고 경고하며 베어마켓(약세장) 진입 가능성을 거론했다.

현물가 6만3,868달러, 24시간 -4.92% 흐름에서 RSI가 18.51까지 빠지며 극단적 과매도 영역에 진입했고 MACD는 베어리시 신호를 유지 중이다. 1차 지지선 6만3,830달러가 즉각적인 단기 방어선이며, 이탈 시 6만1,383달러와 5만5,544달러로 매물대가 확장된다. 저항은 6만4,053달러·6만6,382달러에 형성돼 있어 반등 시 매물 소화가 관건이다. 강세 시나리오는 RSI 다이버전스와 함께 6만6,382달러 재탈환을 요구하며, 일봉 마감 기준 6만1,383달러 이탈은 7만달러 회복 명제를 무력화한다. 캔들스틱 패턴과 거래량 회복 여부가 추세 전환의 핵심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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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Min-ji

COINOTAG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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