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CPI 4.3% 충격에 금리인상 베팅, AI 회사채 1,550억 달러 버블 경고, 서클 11%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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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인터넷 그룹(CRCL) 주가가 6월 6일 뉴욕증시에서 80.28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11.33% 급락했다. 장중 88.11달러까지 반등을 시도했으나 매도 압력에 밀려 78.42달러까지 흘러내렸다가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2,431만 주로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으며, 52주 최고가 298.99달러와 비교하면 73% 이상 빠진 수준이다. 50일과 20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하회하면서 중장기 추세 약세가 굳어지는 모양새다. 1분기 매출은 6억 9,413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지만 주당순이익이 0.21달러로 컨센서스 0.27달러를 밑돌면서, USDC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인프라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다시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사고 보상 체계도 다시 도마에 올랐다. 빗썸은 올해 2월 직원의 입력 단위 오류로 이벤트 당첨금 62만원 대신 62만개의 비트코인이 지급되는 사고가 발생한 뒤 약 25억원 규모의 보상을 마무리했다. 업비트는 2025년 11월 27일 솔라나 계열 24종 1,040억6,470만 개, 약 445억원어치가 외부 지갑으로 유출되는 해킹을 당했고 26억원을 동결한 뒤 약 7억 9,000만 원을 지급했다. 다만 5대 거래소가 자체 집계한 최근 6년간 해킹·전산 사고는 모두 57건이며, 사고 분류 기준과 보상 형태가 제각각이라는 점에서 핫월렛 운영과 콜드월렛 격리 정책에 대한 표준화 논의도 다시 점화될 전망이다.

미국 채권시장은 11일 공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를 앞두고 긴장감을 키우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은 연간 물가상승률을 약 4.3%로 반영하고 있으며, 이는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55%까지 올라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2년물도 4.18%로 2025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구간에 도달했다. 일부 자산운용사는 연방준비제도가 9월을 시작으로 연내 0.50%포인트의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BNP파리바는 2026년 세 차례 인상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케빈 워시 의장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17일로 다가오면서 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이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을 키우는 형국이다.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광풍은 회사채 시장으로 옮겨붙어 부실 경고를 낳고 있다.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들은 올해 전 세계적으로 1,550억 달러 이상의 무담보 채권을 발행했는데, 이는 작년 전체 발행량보다 45% 이상 급증한 규모다. 데이터센터 업체 테라울프는 약 8개월 전 32억 달러 규모의 정크본드를 매각했고, 헛8은 텍사스 데이터센터를 위해 40억 달러를 조달했다. 앤스로픽 관련 360억 달러 채권 매각도 임박한 상태다. 더블라인 캐피털은 AI 거품 발생 확률을 100%로 못박았으며, 향후 5년간 AI 자본 지출이 약 5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만기 시점 기술 도태와 데이터센터 과잉 건설 위험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오는 12일 나스닥 상장이 예정된 스페이스X는 이번 주 뉴욕증시의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공모 규모는 약 750억 달러, 기업가치는 1조 7,700억 달러에 이르며 상장 직후 시가총액 기준 세계 10대 기업에 진입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이 평가를 정당화하려면 2035년까지 매출을 약 600배 늘려 연 1조 1,000억 달러에 도달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는데, 이는 미국 GDP의 약 2.4%에 해당한다. 최근 기술주 약세의 배경 가운데 하나로 스페이스X 청약 수요가 거론됐고, 나스닥100 편입 과정에서 패시브 자금까지 빨아들일 가능성이 거론되며 알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 전반의 유동성 흐름이 단기적으로 재편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정학 리스크는 국가 단위 금융 거래에도 직접 비용을 안기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3부는 한국은행이 이란 멜라트은행과의 자금조정예금 거래를 중단한 책임을 인정하며 100억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1심 판결했다. 2018년 약정 체결 직후 멜라트은행이 미국의 특별제재대상자 명단에 올랐음에도 약 7개월간 거래가 이어졌다는 점이 거래 중단 사유의 정당성을 약화시킨 핵심이었다. 재판부는 거래가 계속됐다면 멜라트은행이 얻을 수 있었던 이자 수익을 1,054억 원대로 산정했고, 이번 청구액은 그 일부여서 추가 소송이 이어지면 배상 규모가 1,000억 원대로 불어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번 주 흐름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긴축 회귀와 유동성 재편이다. 이란 전쟁발 고유가와 견조한 미국 고용이 맞물리며 금리 인하 기대는 사실상 사라졌고, AI 인프라로 쏠린 신용은 사상 최대 규모의 정크본드 발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베어마켓 압력을 받는 서클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 관련주는 거시 변수에 한층 민감해졌고, 국내 거래소 보상 체계와 한국은행 제재 소송은 규제·법적 리스크가 시장 인프라에 안기는 비용을 보여준다. 스페이스X 상장은 그 위에 얹힌 대형 유동성 흡수 이벤트로, 위험자산 자금 회전 속도를 다시 시험대에 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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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Joo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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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지원시니어 테크니컬 애널리스트·박준호는 6년 이상의 암호화폐 시장 분석 경험을 보유한 시니어 테크니컬 애널리스트입니다.

이 콘텐츠는 인공지능으로 생성되어 AI 검토를 거쳤으며 COINOTAG 편집 감독 하에 게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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