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소프트뱅크 트웬티원 지분 인수...엔비디아 1분기 816억달러 호조, MiCA 재검토 개시
BTC/USDT
$23,692,712,082.32
$75,415.81 / $72,582.82
차이: $2,832.99 (3.90%)
+0.0056%
롱 지불
목차
암호화폐 뉴스
엔비디아가 2026회계연도 1분기 매출 816억 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1.87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웃돌았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752억 달러로 월가 예상치 734억 7,000만 달러를 상회하면서 인공지능(AI) 학습·추론용 GPU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사실을 재확인시켰다. 2분기 가이던스 역시 891억~928억 달러로 컨센서스 873억 달러를 넘어섰고, 분기 배당금은 주당 0.25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다만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한때 2% 넘게 하락했다가 222달러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을 노출했다.
오픈AI와 1패스워드는 AI 코딩 도구의 자격증명 노출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한 '코덱스(Codex)용 환경 MCP 서버'를 공동 출시했다. 새 서버는 비밀번호와 API 키 같은 자격증명을 런타임에만 마운트하고 사용 직후 폐기하는 구조여서 프롬프트·코드·터미널 어디에도 평문 값이 남지 않는다. 1패스워드는 이번 통합으로 기존 프로젝트에 하드코딩된 자격증명도 금고 참조 방식으로 치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머신 아이디·AI 에이전트 접근 권한을 단일 아이덴티티 모델로 묶는 '통합 액세스' 플랫폼과 연결되며,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처럼 '적시 발급' 자격증명을 새로운 표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호실적과 별개로 AI 반도체 시장의 경쟁 강도는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세레브라스는 최근 상장을 통해 존재감을 확대했고, AMD는 연내 차세대 AI 서버 시스템 출시를 예고했다. 아마존은 자체 AI 칩 사업의 연간 매출이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으며, 구글도 신규 TPU 칩과 함께 생성형 AI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빅테크의 인하우스 칩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향후 몇 분기 동안 어떻게 유지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중국 매출 정상화 여부 역시 가이던스 신뢰도를 좌우할 불확실성 요인으로 지목된다.
테더 인터내셔널이 소프트뱅크가 보유하던 트웬티원 캐피털(Twenty One Capital·XXI)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거래 종결과 함께 소프트뱅크 측 인사들은 이사회에서 사임했고, 트웬티원 주가는 발표 직후 시간외에서 5.6% 상승한 8.05달러를 기록했다. XXI는 4만 3,514 비트코인, 약 337억 달러 규모를 보유한 상장사 가운데 두 번째로 큰 BTC 트레저리로, 약 84만 BTC를 보유한 스트래티지에 이어 자리한다. 테더는 지난달 트웬티원을 스트라이크의 금융 서비스 부문, 비트코인 채굴 자회사 엘렉트론 에너지와 합병하는 다단계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가상자산 규제 통합법 미카(MiCA)에 대한 공식 검토 절차를 개시하고 8월 31일까지 산업계 의견을 수렴한다. 검토 대상은 가상자산 발행인, 자산준거토큰, 전자화폐토큰,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CASP) 규정 등 미카의 핵심 축 전부다. 일반 공중을 대상으로 한 공개 협의와 기업·규제 당국·금융기관을 겨냥한 기술·법률 협의가 병행 진행되며, 2026년 7월 미카 전환 체제 마감을 앞두고 라이선스 정비 압력이 커진다. 미국과 아시아가 자체 규제 정비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유럽도 DeFi 영역까지 포섭하는 2차 라운드 가능성을 열어두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 차원의 보완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유로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키발리스(Qivalis)는 ABN암로, 인테사 산파올로, 라보뱅크, 룩셈부르크 국영은행 스푸어케스 등 25개 유럽 은행을 신규 회원으로 받아 참여 기관을 37곳으로 확대했다. 2025년 12월 BNP파리바·ING·우니크레디트 등 12개 은행이 발족한 이 컨소시엄은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두고 네덜란드 중앙은행으로부터 전자화폐기관 인가를 추진 중이며 하반기 라이선스 확보와 동시에 토큰 발행을 목표로 한다. 현재 달러 페그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3,010억 달러에 달하는 반면 유로 페그는 8억 9,600만 달러에 그쳐, 유럽 은행권이 결제 인프라 주도권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날 보도된 사안들은 한 가지 거대한 흐름으로 수렴한다. AI 인프라 자본지출은 여전히 가속 페달을 밟고 있고, 그 위에서 작동하는 코딩 에이전트는 자격증명 보안이라는 새로운 표준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상장 트레저리, 미카(MiCA) 2차 라운드를 준비하는 유럽 규제 당국, 달러 스테이블코인 패권에 도전하는 유로 은행 컨소시엄까지 기관 자본과 규제 프레임이 동일한 시간대에 재편되고 있다. 시장은 불마켓의 정점이나 베어마켓의 저점이라는 단일 신호보다는, AI·결제·디지털 자산을 잇는 인프라 층위가 한꺼번에 굳어지는 국면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