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브 1.85억달러 BTC 매수·캐피털B 50억유로 증자, 비트코인 8주 최저 6만8천달러
BTC/USDT
$28,968,630,640.21
$71,800.73 / $67,617.85
차이: $4,182.88 (6.19%)
+0.0031%
롱 지불
목차
Bitcoin 뉴스
스트라이브는 6월 2일 평균 단가 7만4,092달러에 비트코인 2,500개를 추가 매입하며 총 1억8,520만달러 규모의 신규 포지션을 확보했다. 이번 거래로 보유량은 1만9,000 BTC로 늘어 상장기업 비트코인 보유 순위 7위권에 진입했다. 매슈 콜 최고경영자는 분기 BTC 수익률 23.0%, 연초 이후 수익률 36.7%를 공개하며 우선주 배당 안정성을 위해 18개월치 재원을 별도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직전 거래에서도 1,109 BTC를 8,540만달러에 사들인 점을 감안하면 최근 수일 사이 3,609 BTC가 잇따라 흡수된 셈이며, 매집 속도는 시장 약세 구간에서도 가팔라지고 있다.
프랑스 상장기업 캐피털B는 17일 주주총회에서 최대 50억유로 규모의 증자와 1,160억달러 규모의 채권성 자금조달 수단 발행 권한 승인을 추진한다. 약세장에서도 매집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알렉산드르 라이제트 비트코인 전략 담당 이사가 직접 일정을 공지했다. 회사는 최근 192 BTC를 1,520만달러에 매수한 데 이어 4 BTC를 추가하며 총 보유량을 3,139 BTC로 확대했다. 다만 자금조달 안건 공개 직후 주가는 7%가량 하락해 0.56달러까지 밀렸고, 6개월 누적 하락폭은 44%에 달하면서 지분 희석 우려가 단기 부담으로 작용했다.

비트코인은 같은 날 장중 6만8,000달러선까지 밀리며 약 8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48시간 동안 4,000달러 이상 빠지면서 시가총액은 한때 1조4,000억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24시간 청산 규모가 4억7,000만달러를 넘었고, 이 중 롱 포지션 청산만 4억5,500만달러에 달했다. 전체 디지털 자산 시장 청산은 8억500만달러 수준으로, 비트코인 단독 비중이 약 60%를 차지했다. 공포탐욕지수는 23을 가리키며 '극도의 공포' 구간에 재진입했고, 4월 이후 가장 짙은 위험 회피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스트라이브는 비트코인 매집 속도를 더 끌어올릴 자금조달 카드도 꺼냈다. 콜 CEO는 ASST와 SATA 증권의 ATM 프로그램 규모를 각각 21억달러씩 확대해 총 42억달러의 추가 매수 여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두 종목에 대한 유동성과 투자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직전 일주일 사이 SATA가 약 1억9,430만달러를 모은 점은 신규 조달분이 이미 이번 비트코인 매수 재원으로 흘러들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마이클 세일러도 X에 "Strive for Bitcoin"이라는 짧은 댓글로 지지 의사를 드러내며 경쟁사 간 미묘한 신호를 보냈다.

반면 일부 소형 비트코인 재무기업은 전략 자체를 접거나 축소하는 분위기다. 프랑스 반도체 기업 시퀀스 커뮤니케이션즈는 디지털 자산 재무 전략을 종료하고 사물인터넷(IoT) 반도체 본업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보유 중이던 658 BTC는 점진적으로 현금화한다는 방침이다. 나카모토 역시 변동성을 활용한 비트코인 파생상품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이미 284 BTC를 매도했다. 보유량 기준 캐피털B(3,139 BTC)와 독일 비트코인 그룹 SE(3,605 BTC)가 유럽 상위권을 형성한 가운데, 적극 매집과 자산 축소가 동시에 진행되며 기업 재무전략의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이번 급락은 단순 단기 변동이 아니라 새로운 분배 국면으로 해석된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단기 보유자의 손익 지표인 STH-SOPR는 0.98로 떨어져 최근 매수자들이 손실 매도에 나섰음을 시사한다. 6~12개월 보유 구간의 거래소 입금량도 5월부터 꾸준히 늘며 지난해 10월 역대 최고가 부근 수준에 근접했다. 현물 비트코인 ETF는 11일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했고, 심리 지표는 다시 '극도의 공포'로 후퇴했다. 다만 같은 기간 고래 활동은 4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아, 약세 한복판에서 일부 큰손이 매집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신호도 동시에 포착됐다.
기술적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6만8,041달러 1차 지지선을 시험하는 자리에 놓였다. RSI 25.19는 과매도 구간 진입을 가리키지만 MACD가 약세 신호를 유지하고 있어 단기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1차 지지선이 무너지면 6만4,829달러, 이어 6만2,510달러까지 조정폭이 확대될 수 있다. 반등 시나리오는 7만280달러를 회복한 뒤 7만2,673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는 흐름이 필요하다. RSI 다이버전스와 거래소 유입량 둔화가 함께 확인되면 강세 전환 단초가 마련된다. 일봉 종가가 6만4,000달러 아래에서 마감하면 기존 강세 가설은 무효화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