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750억달러 IPO 추진, 크라켄 두바이 진출·지캐시 17% 급등으로 시장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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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SpaceX)가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예상 공모 규모는 약 750억달러로, 2019년 사우디 아람코가 세운 260억달러 기록을 크게 웃돈다. 골드만삭스가 ‘리드 레프트(Lead Left)’ 지위를 확보해 수요예측과 공모 구조 설계를 총괄하며, 모건스탠리는 초기 주가 안정화와 개인투자자 배정 프로그램을 맡는다. 총 23개 투자은행이 참여하는 가운데 전체 수수료 규모는 최대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투자자 배정 비중은 최대 30%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거론되며, 이는 일반 IPO 대비 약 3배 수준에 해당한다.

스페이스X 750억달러 IPO

크라켄(Kraken) 모회사 페이워드(Payward)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A)으로부터 브로커딜러 및 투자·관리 라이선스 관련 예비 승인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크라켄은 두바이 규제 체계 안에서 현물·마진 거래, 장외거래(OTC), 스테이킹, 기관용 크라켄 프라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UAE 디르함(AED) 입출금도 지원될 예정이며, 이용자는 글로벌 유동성 풀에 접근할 수 있다. 페이워드는 최근 미국 통화감독청(OCC) 신탁은행 인가 신청과 홍콩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업 리프 테크놀로지스 최대 6억달러 규모 인수도 함께 추진 중이다.

프라이버시 코인 지캐시(ZEC)는 하루 만에 17%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110억달러를 돌파했다. 568달러에서 장중 686달러까지 약 6시간 만에 치솟았고, 주간 상승률은 25%, 월간 상승률은 90%를 웃돌았다. 시가총액은 경쟁 프라이버시 코인 모네로(약 73억달러)를 추월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 기준 24시간 동안 ZEC 관련 레버리지 비트코인 파생 포지션과 함께 약 2,825만달러가 청산됐으며 이 가운데 숏 포지션 청산이 2,650만달러를 차지했다. 시장에서는 금융 프라이버시 수요 확대 기대와 함께 얇은 유통량에 기반한 전형적인 숏스퀴즈 가능성도 동시에 거론된다.

미국 미주리주 검찰은 디지털자산 ATM 운영업체 코인플립(CoinFlip)을 상대로 소비자 사기 방조와 불공정 수수료 부과 혐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캐서린 해너웨이 법무장관은 “비트코인 ATM이 새로운 사기 도주차량”이라고 규정했다. 코인플립은 미주리주 내 140개 이상 ATM을 운영하며, 표시된 2.99달러 네트워크 수수료와 별개로 거래금액의 최대 21.9%에 달하는 추가 수수료를 부과한 의혹을 받는다. 80세 퇴역군인이 약 18만~20만달러를 송금한 사례 등 고령층 피해가 집중됐고, 검찰은 주 내 운영 중단과 최대 182만6,000달러 민사벌금을 요구했다.

디지털자산 ATM 규제 강화

2022년 약 400억달러 규모의 테라-루나 붕괴 사태가 새 국면에 진입했다. 테라폼랩스 파산관리인은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한 수정 소장에서 글로벌 트레이딩 기업 제인스트리트와 일부 전·현직 관계자를 내부자거래·사기·시장조작 혐의로 고소했다. 소장에 따르면 제인스트리트는 UST 디페깅 직전 1억9,200만달러 규모 UST 물량을 매도한 뒤 테라 관련 자산 공매도로 약 1억3,400만달러 수익을 거뒀다. ‘브라이스의 비밀(Bryce’s Secret)’이라는 비공개 텔레그램 채널이 내부 유동성 정보와 투자 전략 공유 통로로 활용됐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메타버스 프로젝트 더샌드박스(The Sandbox) 공동 창업자 세바스티앙 보르제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아내가 프랑스 센에마른주 빌르누아 자택에서 납치 시도를 당했다. 택배기사로 위장한 용의자와 복면 공범 5명이 차량으로 끌고 가려 했으나 이웃들의 개입으로 미수에 그쳤다. 체포된 미성년 용의자 2명에게서는 가짜 권총과 케이블타이 등이 발견됐다. 프랑스 내 디지털자산 연계 납치·납치 시도는 2026년 1월 이후만 41건, 2023년 이후 누적 135건으로 유럽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4월에는 한 가족이 총기로 위협받고 약 82만달러 상당 자산을 강제 이체당한 사건도 발생했다.

프랑스 디지털자산 범죄 급증

이번 주 흐름의 공통 분모는 ‘제도권 편입과 그 그림자’다. 스페이스X·블록체인닷컴의 IPO 행렬과 크라켄의 두바이·미국·홍콩 라이선스 확장은 디지털자산 비즈니스가 전통 자본시장과 규제 인프라 안으로 빠르게 흡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테라 사태 재점화, 코인플립 ATM 소송, 프랑스 납치 범죄, 지캐시 숏스퀴즈 의혹은 제도화의 속도가 시장 참여자 보호와 운영 위험 관리 속도를 앞지를 때 발생하는 부작용을 드러낸다. 결국 다음 사이클의 핵심 변수는 가격이 아니라, 자본시장 통합과 투자자 보호 체계가 얼마나 정합적으로 작동하느냐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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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

Choi Yuna

COINOTAG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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