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상 최고치·2.03억 달러 청산·美 이란 암호화폐 10억 달러 압류…클래리티 법안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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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요 증시가 5월 마지막 거래일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며 강세장을 마무리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72% 상승한 5만 1,032.5에 마감했고 나스닥과 S&P500도 각각 2만 6,972.6, 7,580.06으로 신고가 영역에서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기대와 델 테크놀로지스의 30% 급등이 기술주 랠리를 견인했으며 미국과 이란의 60일 휴전 연장 합의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나스닥은 5월 한 달간 8% 상승률을 기록해 위험자산 전반에 우호적인 거시 환경을 조성했고 이는 디지털자산 시장에도 동시 반영됐다. 불마켓(상승장)이란? 완벽 가이드

거시 환경의 우호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2억 371만 달러(한화 약 2,936억 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청산 물량의 87.5%인 1억 7,798만 달러가 롱 포지션에서 발생해 상승 베팅이 집중적으로 정리됐음을 시사했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 관련 포지션이 8,421만 달러로 가장 컸고 솔라나 7,580만 달러, 이더리움 5,966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거래소별로는 바이낸스가 4시간 청산액의 49.79%를 차지했고 HYPE, ALLO, XLM 등 일부 알트코인(Altcoin)이란? 완벽 가이드의 변동성도 두드러졌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는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다이먼은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현행 법안 초안이 디지털자산 기업들로 하여금 블록체인(Blockchain)이란? 완벽 가이드 기반 스테이블코인 보유 고객에게 사실상 이자 성격의 보상을 지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도 자금세탁방지(AML)와 은행비밀보호법(BSA) 보호 장치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가 워싱턴에서 수억 달러 규모의 로비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원색적인 표현으로 비판했고 법안 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월가와 디지털자산 업계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코인베이스에 글로벌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시장 접근 권한을 부여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29억 달러에 인수한 데리비트(Deribit)를 통해 미국 고객에게 역외 무기한 선물 거래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미국 거래소로서는 최초 사례다. 최근 한 달간 무기한 선물 거래대금이 5,880억 달러에 달했을 만큼 시장 규모는 막대하다. 다만 높은 레버리지 구조로 인해 청산 연쇄 위험도 동반되며 시장 구조 측면에서 규제 명확성 확보의 시급함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레이건 국가경제포럼에서 미국 정부가 이란 연계 암호화폐 자산 약 10억 달러를 압류했다고 밝혔다. 이는 4월 말 발표된 5억 달러 규모에서 두 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베센트 장관은 이란이 제재 회피를 통해 월 4억~5억 달러를 빼돌리고 있었다며 일부 지갑 소유자들은 자신의 자산이 압류된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4월 24일에는 이란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트론 블록체인 주소 두 곳에서 3억 4,400만 달러 규모의 USDT가 동결된 바 있으며 미국 정부는 압류한 비트코인(BTC)이란? 완벽 가이드을 전략적 디지털자산 비축에 활용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PC 제조업체 레노버는 5월 한 달간 주가가 109% 상승하며 1999년 이후 27년 만에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AI 서버 수요가 폭증한 것이 주요 동력으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216억 달러, 순이익은 479% 급증한 5억 2,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AI 관련 매출은 84% 성장해 전체 분기 매출의 38%를 차지했고 인프라 솔루션 그룹은 분기 56억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골드만삭스는 목표주가를 두 배 이상 상향 조정했으며 델 테크놀로지스의 AI 서버 수주 잔고 513억 달러와 함께 AI 인프라 투자 확산을 입증했다.
이번 주 시장을 관통하는 핵심 서사는 거시 환경의 호조와 규제·지정학적 긴장이 동시에 작용하는 이중 구조다.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와 AI 투자 확산이 위험자산 전반의 상승 동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2억 달러 규모의 청산은 과열된 레버리지 해소 과정을 보여준다. 동시에 클래리티 법안을 둘러싼 월가와 디지털자산 업계의 충돌, CFTC의 무기한 선물 승인, 이란 자산 10억 달러 압류는 미국이 디지털자산 산업의 제도화와 무기화를 병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규제 명확성 확보 여부가 향후 시장 구조의 향배를 결정할 분수령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