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세입위원회, 9월 16일 비트코인(BTC) 채굴·스테이킹 세제 혜택 법안 본격 심사 착수
하원 세입위원회 9월 16일 마크업에서 H.R. 9175 과세 이연과 H.R. 9172 워시세일 확대가 심사된다. 약 20억 7,000만 달러 세수 추계 포함.
AI 요약AI
- 하원 세입위원회, 9월 16일 디지털 자산 세법 마크업 심사 예정
- H.R. 9175, 블록 보상 처분 시점까지 소득 과세 이연 규정 담고
- H.R. 9172, 10년간 약 20억 7,000만 달러 추가 세수 추계
- 워시세일 규정, 30일 이내 재매수 시 손실 공제 차단 대상
마크업 심사는 9월 16일
미 하원 세입위원회(Ways and Means Committee) 일정에 따르면, 9월 16일로 예정된 마크업(markup) 심사에서 디지털 자산 세법이 상정 이후 처음으로 위원회 표결 단계에 들어선다. 위원회는 미국 채굴자와 스테이커가 신규 발행 토큰에 대해 언제 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지, 그리고 주식 시장의 조세회피 거래를 규율하는 워시세일(wash-sale) 규정을 디지털 자산으로 확대할지 여부를 다루는 법안을 심사한다. 절차적으로 이번 심사의 의미는 크다. 지금까지 해당 법안들은 상정 단계에 머물렀고, 본회의 표결로 넘어가려면 위원회 표결이라는 필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 마크업은 6월 9일 열린 디지털 자산 과세 전문 청문회 이후 이 위원회의 두 번째 조치다.
심사의 중심에는 채굴·스테이킹 과세 명확화법인 H.R. 9175가 있다. 법안에 따르면 블록 보상을 받는 검증인(validator)은 토큰을 수령하는 시점이 아니라 해당 자산을 처분할 때 비로소 일반 소득으로 인정받아 과세된다. 현재 국세청(IRS)의 해석 하에서는 보상이 지급되는 순간 과세 의무가 발생해, 매도 전에도 세 부담이 생기며 변동하는 가스비와 전력 비용과 맞물려 부담이 누적될 수 있다. Blockchain Association, Crypto Council for Innovation, Digital Chamber 등 업계 단체들은 이 법안을 실행 가능한 절충안으로 평가하며 국내 채굴·스테이킹 활동에 공정한 과세를 적용한다는 취지로 지지했다.
워시세일 확대와 세수 추계
두 번째 법안인 H.R. 9172, 디지털 자산 기존 조세 반남방지 규정 적용법은 주식 시장에서 익숙한 워시세일 및 가상 처분(constructive sale) 규정을 디지털 자산으로 확장한다. 워시세일은 투자자가 손실 상태로 증권을 매도한 뒤 30일 이내에 같거나 실질적으로 유사한 자산을 재매수해 손실 공제를 챙기는 거래다. 디지털 자산은 현재 이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아, 일부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을 손절한 뒤 몇 분 만에 재매수하는 패턴이 집계된 선물 거래 및 현물 거래량에서 확인된 바 있다. 공동조세위원회(Joint Committee on Taxation)는 H.R. 9172가 10년에 걸쳐 약 20억 7,000만 달러의 연방 세수를 추가로 창출할 것으로 추계하며, 그 전액이 이러한 손실 공제 기법 차단에서 나온다고 본다. 법안이 통과되면 이 차익거래 공간이 닫히고 암호화폐 과세가 증권법 체계에 맞춰진다. 실시간 시장 추적이 필요한 독자는 Binance에서 현물·선물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 결정은 위원회 표결에
마크업에 앞서 상원의 시장 구조 관련 논의도 병행되어 왔다. 상원 공화당은 9월 10일 시장 참여자의 감독·등록 규칙을 담은 CLARITY Act 수정안을 발표했고, 탈중앙화 금융(DeFi) 조항에 변화를 주었다. 상원은 9월 15일 절차적 표결을 예정해 심의를 시작한다. 하원 측에서는 6월 청문회에서 심의된 여러 디지털 자산 세법을 단일 패키지로 묶어 위원회 표결에 부치는 방안이 검토 중이며, 가결될 경우 중간선거 이후 본회의 심의로 가는 길이 열린다. 이 세법 패키지는 CLARITY 노력의 내부가 아니라 별도 트랙으로 진행되며, 보고 의무와 거래·보상 과세를 다룬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하원 세입위원회 공화당은 마크업에 앞서 H.R. 9175의 과세 이연 조항을 삭제할지 검토 중이며, 9월 14일 기준 위원회의 공식 결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논점은 채굴자와 스테이커가 처분 시점까지 소득 인식을 이연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적 처우 — 자가 생산 재산과 유사한 방식 — 를 유지할지 여부다. 6월 9일 청문회에서 민주당 스티븐 호스포드(Steven Horsford) 의원은 이연 선택에 5년 상한을 두는 수정안을 제안했으며, 디지털 자산 기부 공제와 검증인 보상 과세의 공백도 지적했다. 업계 단체들은 6월 21일자 공동 서한에서 수정 없는 통과를 촉구했다. 주목할 점은 위원회 공식 일정 자체가 9월 16일 심사에 암호화폐 세법이 포함됨을 확인해 주지 않으며, 최종 범위는 심사 자료가 공개될 때까지 확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22:47 UTC 기준) (기준 시각 03:17 UTC) COINOTAG가 법안 원문을 확인한 결과, 두 법안 모두 여전히 제안 단계이지 최종 법률이 아니다. 어느 조항도 의회 통과와 서명이 이루어져야 효력을 가지며, 9월 16일 마크업은 그 과정의 한 단계일 뿐 최종 판정이 아니다. 주목해야 할 실질적 변화는 절차적 차원이다. 위원회의 호의적 표결은 채굴·스테이킹 세부담 완화와 비트코인·이더리움 기반의 ETF 인접 시장 인프라를 본회의 표결로 한 단계 앞당긴다. 결정은 이제 세입위원회 의원들의 몫으로, 9월 16일 표결이 법안 진출 여부를 가른다. 이후 본회의 일정은 하원 지도부가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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