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충격 인플레 경고·러시아 위안화 국채·호르무즈 통행료 갈등…글로벌 리스크 재점화

(오후 06:11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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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누적된 공급 충격이 미국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21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 연설에서 그는 “수년간 이어진 공급 충격의 누적 효과가 인플레이션 기대를 느슨하게 만들 위험이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소비자물가는 연준 목표치인 2%를 5년 넘게 웃돌고 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말까지 0.25%포인트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점차 반영되는 분위기다. 바킨 총재는 지정학 갈등, 무역 분절화, 이상기후, 정부 부채 확대를 새로운 공급 충격 시대의 변수로 지목했다. 매파 기조 강화는 위험자산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공급 충격과 인플레이션 기대

러시아가 푸틴 대통령의 방중 직후 10년 만기 위안화 표시 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채권 액면가는 1만 위안이며 고정금리 쿠폰 구조로 설계됐다. 재무부는 오는 28일 투자자 주문을 접수한 뒤 6월 3일 모스크바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위안화 또는 루블화 중 원하는 통화로 매입과 이자 수령이 가능하다. 러시아는 지난해 말 첫 위안화 국채 발행에서 200억 위안을 조달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발행이다. 시장에서는 달러 중심 국제금융 체계에 대한 대안 구축 움직임으로 해석한다. 자산 다변화 흐름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디지털 자산 수요에도 우호적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이란이 오만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영구 통행료 체계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은 즉각 “완전히 불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모하마드 아민네자드 주프랑스 이란 대사는 파리 인터뷰에서 항행 안전과 해상 관리에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해협 이용국이 부담을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쟁 이전 하루 평균 약 135척이 통과하던 호르무즈 해협의 물동량은 현재 크게 감소했다. 일부 선박은 새로 신설된 ‘페르시아만 해협청’과 접촉해 안전 통과 대가로 최대 200만 달러를 요구받는 사례까지 보고됐다. 국제유가 변동성과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다.

이란 외무부가 미국과의 협상을 ‘완전한 선의’ 아래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워싱턴에 대한 깊은 불신을 강조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대변인은 “미국의 지난 1년 반 행적은 매우 나빴다”며 “이란은 의심과 불신 속에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파키스탄을 중재자로 삼아 복수의 메시지를 교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동결 자산 해제, 선박 압박 중단, 해상 활동 제재 문제를 핵심 요구사항으로 제시한 14개항 평화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문제보다 지역 충돌 중단을 우선시한다는 입장이어서 미국·이스라엘의 농축우라늄 처리 요구와는 거리가 있다.

이란 핵협상과 우라늄 반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준무기급 농축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핵협상의 핵심 조건으로 우라늄 이전을 요구해 온 미국의 입장과 정면 충돌하는 결정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이 지난해 6월 미국·이스라엘 공습 당시 60% 농축우라늄 약 440.9㎏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추정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농축우라늄 제거, 탄도미사일 역량 폐기, 대리세력 지원 중단을 전쟁 종식 조건으로 제시했다. 일부 소식통은 IAEA 감독 아래 농축우라늄을 희석하는 절충안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전했다. 시장은 베어마켓 시나리오를 다시 점검하는 분위기다.

미국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 주가가 실적 발표 후 7% 넘게 급락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1,778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1,748억 달러를 웃돌았고, 미국 기존점포 매출도 4.1% 늘었다. 그러나 보수적 가이던스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2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는 0.72~0.74달러로 시장 평균 예상치 0.75달러를 밑돌았다. 존 데이비드 레이니 CFO는 “수억 달러 규모 압박이 높은 연료비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저소득층 소비 위축을 경고했다. 미국 소비 경기 둔화 신호는 불마켓 모멘텀에 부정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코스피가 21일 다시 큰 폭으로 오르며 8,000선에 근접했지만, 직전 하락장에서 미수거래 반대매매 금액은 1,458억 원까지 불어났다. 하루 반대매매 금액이 1,0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2023년 10월 이후 31개월 만이다. 18일 917억 원, 19일 676억 원을 포함해 3거래일 누적 강제 청산 규모만 3,000억 원을 넘었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은 7.6%까지 상승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용거래융자는 36조 2,370억 원으로 증가했지만 투자자 예탁금은 125조 6,439억 원으로 줄어 매수 여력이 약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레버리지 후폭풍은 알트코인 시장에도 동일한 변동성 위험을 시사한다.

이번 사이클의 지배적 내러티브는 ‘공급 충격 누적과 지정학 리스크의 동조’다. 연준 매파 기조 강화, 러시아의 달러 이탈 가속, 호르무즈 통행료 논쟁, 이란 농축우라늄 사수 결정, 월마트가 시사한 미국 소비 둔화, 코스피 반대매매 폭증은 서로 다른 무대에서 벌어졌지만 동일한 흐름을 가리킨다. 거시 유동성은 좁아지고 안전자산 수요와 대안 자산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는 국면이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 인프라와 디지털 자산은 이 다층적 리스크 환경에서 헷지 수단으로 재조명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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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Y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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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지원트레이딩 애널리스트·최유나는 단기 트레이딩 전략과 일일/주간 시장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트레이딩 애널리스트입니다.

이 콘텐츠는 인공지능으로 생성되어 AI 검토를 거쳤으며 COINOTAG 편집 감독 하에 게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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