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에셋, 3억 5,500만 달러 조달... 씨티, 비상장 주식 토큰화·블록웍스, 메사리 인수
AI 요약AI
- 디지털에셋이 a16z 크립토 주도 라운드에서 3억 5,500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HSBC·BNP파리바·시타델 증권 등이 참여했다.
- 씨티는 6월 11일 SIX 디지털 익스체인지를 통해 비상장 기업 주식의 토큰화 익스포저를 제공하는 디지털 예탁증서를 출시했다.
- 블록웍스가 6월 12일 발표를 통해 4만 개 이상 디지털 자산을 다루는 메사리를 인수했으며, 블록웍스는 4월 약 1억 9,200만 달러 가치로 시리즈 A를 마감했다.
- 공포·탐욕 지수는 20점,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70.3%, 전체 시가총액은 약 1조 8,800억 달러이며 비트코인은 6만 6,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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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웍스(Blockworks)가 암호화폐 데이터·시장 정보 기업 메사리(Messari)를 인수했다. 양사는 6월 12일자 발표를 통해 이를 확인했으며, 이번 거래로 업계 최대 규모의 정보 플랫폼 두 곳이 한데 묶이게 됐다. 블록웍스는 온체인 자산 발행사를 위한 공시·투자자 관계(IR) 인프라를 구축해 왔고, 2018년 설립된 메사리는 4만 개가 넘는 디지털 자산을 다루며 펀드·거래소·개발자가 활용하는 API를 통해 리서치와 시장 데이터를 공급해 왔다. 인수 측은 파편화된 업계 데이터에 대한 해법으로 이번 거래를 규정하며, AI 에이전트의 부상으로 폭넓고 신뢰할 수 있는 API 접근성이 결정적 변수가 됐다고 강조했다. 블록웍스는 지난 4월 약 1억 9,200만 달러 가치로 시리즈 A 추가 라운드를 마감한 바 있다.
씨티(Citi)는 6월 11일 디지털 예탁증서(Digital Depositary Receipts)를 선보였다. 스위스 SIX의 규제 대상 블록체인 플랫폼인 SIX 디지털 익스체인지를 통해 비상장 기업 주식에 대한 토큰화된 익스포저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씨티는 토큰화 증서의 발행사이자 수탁사 역할을 동시에 맡아 동일 인프라에서 결제와 보관을 수행한다고 밝혔으며, 이를 글로벌 금융서비스 기업이 비상장 기업 토큰화 증서에서 두 역할을 모두 수행한 첫 사례로 설명했다. 첫 발행은 씨티가 투자해 온 토큰화 플랫폼 칼레이도(Kaleido)의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삼았다. 이 상품은 길어진 기업공개(IPO) 이전 단계를 겨냥하며, 제3자 특수목적기구(SPV)와 그에 따른 다층 수수료를 거치지 않는 유동성 통로를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기관용 캔턴 네트워크(Canton Network)를 개발하는 디지털에셋(Digital Asset)은 6월 11일 a16z 크립토가 주도한 라운드에서 3억 5,5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투자자 명단에는 시타델 증권, 코인베이스 벤처스, HSBC, BNP파리바, ABN암로, CME 벤처스, S&P 글로벌, SBI그룹, 소파이(SoFi), 트레이드웹, 그리고 아부다비투자청이 이름을 올렸다. 캔턴은 자본시장을 겨냥해 설계된 프라이버시 중심의 퍼블릭 레이어1으로, 규제 준수와 컴포저빌리티, 결제 완결성을 강조한다. 회사는 이번 자금을 생태계 확장과 금융기관과의 협력 심화, 지속적인 네트워크 성장에 투입할 계획이며, a16z 크립토는 정책·리서치 전반에서 전략적 파트너로 합류한다.
해시포트(HashPort)와 부스트리(BOOSTRY)는 6월 11일 사업 제휴 검토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셀프 커스터디 지갑과 보안 토큰, 즉 디지털 증권을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보안 토큰 매입자에게 유틸리티·혜택 토큰을 부여하되 이를 퍼블릭 체인에서 별도로 발행해, 보유자가 비수탁형 암호화폐 지갑에서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 방식은 발행사의 운영 비용을 낮추고 편의성을 높인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중기적으로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와 배당, 잔고 관리까지 논의 대상에 포함된다. 부스트리는 2019년 노무라홀딩스와 노무라종합연구소가 설립한 기업으로, 보안 토큰용 컨소시엄 ‘ibet for Fin’을 운영한다.
일본 거래소 비트뱅크(bitbank)는 6월 15일 폴리마켓(Polymarket) 등 탈중앙화 예측시장과 관련해 경고를 내놨다. 거래소는 예측시장 서비스, 또는 이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서비스와 관련된 입출금이 감지되는 계정에 대해 이용을 정지하겠다고 밝혔다. 계정이 정지되면 로그인, 암호화폐 입출금, 일본 엔화 출금, 거래 등 모든 기능이 동결되며, 회사는 이로 인한 손실에 책임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비트뱅크는 일본 내에서 금전적 이익을 목적으로 이러한 플랫폼에 접근하는 행위가 국내법상 도박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부당하게 지목된 이용자를 위한 소명 창구도 함께 마련했다.
결제 게이트웨이 사업자 넷스타스(NetStars)는 6월 15일 스타테일(Startale)과 Web3형 결제를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넷스타스의 StarPay-X 사업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통화 선택지가 넓어지며, 양사는 스타테일이 SBI그룹과 함께 개발 중인 엔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JPYSC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JPYSC는 신탁 기반 구조로 설계됐다. 6월 4일 비트겟 월렛(Bitget Wallet)과 MOU를 맺은 바 있는 넷스타스는 가맹점 네트워크와 캐시리스 결제 노하우를 활용해 기존 결제망과 Web3 인프라를 잇는 멀티코인 결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주의 흐름을 종합하면 하나의 궤적이 드러난다. 개인 투자자의 확신은 여전히 취약하지만, 기관들은 데이터 통합, 비상장 주식 토큰화, 자본시장용 블록체인, 보안 토큰 지갑, 규제 대상 스테이블코인 결제망 등 ‘배관’을 조용히 깔아 나가고 있다. COINOTAG 종합 시장 데이터는 이 괴리를 그대로 보여준다. 공포·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20점으로 ‘극단적 공포’ 구간 깊숙이 자리하고,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70.3%,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조 8,800억 달러에 머물러 알트코인 진영 전반이 크게 위축돼 있다. 비트코인이 6만 6,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약세장 심리와 가속화되는 인프라 투자 사이의 대비는 지금 확신이 어디에 자리 잡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가격이 아니라 인프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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