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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알피(XRP) 고평가 우려, 유동성 고갈 속 NVT 2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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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지불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엑스알피(XRP)가 반등 계기를 잡지 못하는 가운데 가격이 여전히 과대평가 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각) 디지털자산 분석가 크립토온체인(CryptoOnchain)은 크립토퀀트에 게재한 글에서 “XRP의 네트워크 가치 평가와 바이낸스 현물 거래소의 유동성 괴리가 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NVT 비율 20% 급등, 커지는 과대평가 우려
분석에 따르면, 현재 XRP의 네트워크 가치와 실제 온체인 사용성(fundamental utility) 간의 괴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들어 NVT(Network Value to Transactions ratio · 네트워크 가치 대 거래량 비율)는 3개월 평균치 대비 20.3% 상승했다.
이러한 NVT 비율의 구조적인 상승은 XRP 가격이 1.32달러에서 1.33달러 선 부근에서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NVT의 상승은 실제 거래량에 비해 네트워크가 과대평가(Overvaluation Risk)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경고 신호로 해석된다.

현물 시장 활동은 미미
단일 지표인 NVT의 상승은 거래소 활동 데이터와 결합할 때 그 심각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바이낸스의 현물 시장 활동은 사실상 완전히 동결(Freeze)된 상태다. 바이낸스의 XRP 유입량(Inflow)과 유출량(Outflow)은 3개월 평균 대비 각각 98.7%, 97.7% 급감하며 ‘유동성 공백(Liquidity Vacuum)’ 상태를 나타냈다.
이에 더해 거래소로 유입되는 일일 활성 예금 주소(Deposit Addresses) 수 역시 94.3%나 폭락하며 현물 시장의 심각한 수요 부족과 무관심(Apathy)을 확인시켜 주었다.
지지선 붕괴와 가격 재조정(Repricing) 가능성
크립토온체인에 따르면 가치 평가 지표는 오르는데 현물 시장 참여는 완전히 고갈된 현재의 조합은, 지금의 가격 수준을 방어할 활성 매수자나 네트워크 사용에 따른 ‘유기적 지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이 상승을 견인할 펀더멘털의 뒷받침 없이 현재의 가치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크립토온체인은 이처럼 과대평가 경고와 현물 시장의 심각한 무관심이 맞물린 구조적 상황이 역사적으로 ‘가격 재조정(Repricing)’을 앞두고 나타났던 조건이라고 분석했다.
유기적인 수요를 되살리고 거래 효용성을 높일 근본적인 촉매제가 없다면, XRP는 결국 진정한 적정 가치를 찾기 위해 더 낮은 유동성 구간까지 하락 테스트를 거쳐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