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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신, AI 정보시장 ‘델파이’ 핵심 설계 원칙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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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09:5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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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자Choi Y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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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지승환 기자] 탈중앙화 인공지능(AI) 컴퓨팅 프로토콜 젠신(Gensyn·AI)이 7일(현지시각) 자사 블로그를 통해 AI 에이전트 정보 시장 플랫폼 델파이(Delphi)의 핵심 설계 원칙인 가격 책정, 정산, 에이전트 기반 거래의 세 가지 축을 공개했다.

기존 온체인 정보 시장은 유동성이 부족한 ‘롱테일’ 시장에서 가격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자동화 마켓메이커(AMM) 방식은 초기 유동성 공급자의 손실을 전제로 하며, 오더북 방식은 거래 상대방이 없으면 작동하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델파이는 이에 대한 해답으로 ‘동적 파리뮤추얼(Dynamic Pari-Mutuel·DPM)’ 가격 책정 방식을 선택했다. 이 방식은, 별도의 마켓메이커 없이도 풀(Pool) 자체적으로 지불 능력을 갖춘다. 특히 동적 방식을 채택해 거래가 진행되는 동안 수요에 따라 가격과 예상 배당률이 실시간으로 조정되도록 설계했다. 젠신 측은 이 시스템의 안전성을 위해 보안 감사 기업 트레일 오브 비츠(Trail of Bits)로부터 수개월간 강도 높은 코드 감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정보 시장의 신뢰도는 ‘결과를 어떻게 확정하느냐’에서 결정된다. 델파이는 속도와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판사를 도입하되, 이를 세 가지 계층으로 나누어 신뢰도를 확보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재현 가능한 실행 환경(REE) 기반 정산이다. 젠신의 REE 내에서 실행되는 오픈 소스 모델은 정산 결과와 함께 ‘영수증(receipt)’을 발행한다. 만약 정산 결과에 의문이 생기면, 누군가가 이 영수증을 바탕으로 동일한 환경에서 모델을 다시 구동해 결과를 검증할 수 있다.

델파이의 가장 큰 차별점은 설계 단계부터 AI 에이전트의 활동 효율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점이다. 젠신은 기존 플랫폼들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가 웹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번역한 수준에 그쳤다면, 델파이는 스마트 컨트랙트 수준에서부터 에이전트 친화적인 거래 환경을 완벽히 구현했다고 밝혔다.

함께 출시된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는 시장 발견, 포지션 조회, 서명 처리 등 에이전트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유동성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에이전트들이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 가격을 실제 발생 확률에 수렴시키는 ‘정교한 가격 발견(Price Discovery)’의 핵심 주체로 활동하게 됨을 의미한다. AI 에이전트가 가격을 형성하고, AI 판사가 결과를 정산하는 이른바 ‘AI 경제의 폐쇄 루프(Closed Loop)’가 델파이 위에서 구현된 셈이다.

젠신 측은 “앞으로 더 많은 시장이 AI 에이전트에 의해 열리고, 거래되며, 정산될 것”이라며 “델파이는 이러한 에이전틱 미래를 위한 금융적 레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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