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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만의 항복”… 에릭 트럼프, JP모건 비트코인 대출 직격
[멕시코=심영재 특파원] 에릭 트럼프 아메리칸비트코인 공동창업자가 “전통 금융기관들이 결국 비트코인에 굴복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을 비판했던 JP모건이 이제는 비트코인 담보 주택대출까지 허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비트코인의 제도권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했다. 그는 “은행들이 더 이상 디지털자산(가상자산) 흐름을 거스를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에릭 트럼프 아메리칸비트코인(ABTC) 공동창업자는 6일(현지시각) 컨센서스 마이애미 2026 행사에서 “JP모건은 18개월 전만 해도 비트코인을 조롱하며 ‘웃긴 자산’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JP모건에서 고객들이 비트코인 보유분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불과 18개월 만에 벌어진 변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메릴린치와 찰스슈왑, JP모건 등을 언급하며 전통 금융기관들의 태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릭 트럼프는 “금융기관들은 자신들이 이미 패배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이제는 흐름에 맞서기보다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에릭 트럼프 창업자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친디지털자산 정책도 언급했다. 그는 “디지털자산 업계가 과거 트럼프 일가의 사업을 거부했던 은행들을 무너뜨렸다”며 “이 산업은 기존 금융 시스템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릭 트럼프는 자신이 공동창업한 채굴기업 아메리칸비트코인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메리칸비트코인은 현재 상장사 기준 16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회사가 달러당 50센트 수준의 비용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있다”며 업계 최저 수준의 비트코인 확보 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새로운 동력을 얻고 있다”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가치저장 수단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에릭 트럼프는 기존 주장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으로 100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반복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오랫동안 디지털자산 회의론자로 알려져 있었다. 다만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술과 자산 토큰화 분야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대형 금융기관들의 디지털자산 수용 움직임이 점차 빨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심영재 기자는 블록미디어의 멕시코 특파원입니다. 기자가 되기 전에는 10년 동안 국세청에서 국세조사관으로 근무했고, 그 후 국회 기재위에서도 일을 했습니다. 언론 경력으로는 한국일보 멕시코, KMNEWS, 시카고한국일보에서 미국과 멕시코를 오가며 취재활동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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