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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대규모 물량 이동” …루가리서치, “거래소 이동 여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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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지불
단기 보유자 물량 이동, 7개월 만에 최대치
거래소 이동시 매도 압력 강해질 듯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30일(현지시각) 디지털자산 분석가 루가리서치(RugaResearch)가 크립토퀀트에 올린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매수한 지 1개월에서 3개월 사이가 된 단기 보유자들의 물량 10만7760 BTC가 단 하루 만에 온체인 상에서 이동했다.
이는 7개월 전인 지난 10월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직전일 1만6012 BTC, 이틀 전 5746 BTC가 이동한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치다.
루가리서치는 관련 차트(Spent Output Age Bands)에서 226일만에 1~3개월 단기 보유자 물량이 크게 솟구친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해당 물량은 주로 2월말에서 4월말 사이, 비트코인이 7만4000달러에서 8만4000달러로 랠리하던 시기에 매집된 것으로 분석했다.
마이너스로 돌아선 가격 모멘텀과 단기 투매 현상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7만3500달러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이 시기에 진입한 매수자들의 상당수는 손실 구간에 있거나 본전 수준에 머물러 있다. 더불어 최근 30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 모멘텀은 지난 22일 이후 8일 연속 악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5일 +20.5%, 14일 +7.6%였던 모멘텀은 22일을 기점으로 0을 밑돌기 시작해 현재 -4.07%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 모멘텀(Bitcoin Price Momentum) 차트는 0% 기준선 아래로 꺾였다.(붉은색 원)
이러한 모멘텀의 역전은 1~3개월 보유자의 대규모 물량 이동 시기와 정확히 맞물린다. 강세장에 진입했던 단기 투자자들의 항복(Capitulation) 물량이 쏟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장기 보유자는 ‘잠잠’, 향후 관건은 거래소 유입 여부
루가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장기 보유자들은 별다른 매도 동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단기 랠리에 탑승했던 특정 그룹이 가격 하락에 반응하여 코인을 던지는 상황으로 보인다.
하루 만에 이동 물량이 6.7배나 급증한 현시점에서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이 10만7000여 개의 비트코인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집중된다.
만약 이 물량이 매도를 위해 거래소로 유입된다면 하락 추세가 더욱 길어질 것이며, 반대로 콜드 스토리지나 장외거래(OTC) 데스크로 이동한다면 하방 압력 속에서도 손바뀜(재분배)이 일어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