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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시황] “떨어질 줄 알았는데” 하락 베팅 개미들 눈물… 하루새 3700억 ‘강제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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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지불
[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해 알트코인까지 급등세를 보이면서 파생상품 시장에서 숏 포지션 청산이 대거 발생했다.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의 손실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1일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발생한 전체 청산 규모는 3억8584만달러(약 5678억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숏 포지션 청산은 2억4994만달러(약 3678억원)로 전체 약 65%를 차지했다. 반면 롱 포지션 청산은 1억3590만달러(약 2000억원) 수준에 그쳤다. 지난 24시간 동안 청산된 투자자는 약 8만9847명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단일 청산은 바이낸스 ETHUSDT 거래쌍에서 발생했으며. 규모는 659만달러(약 97억원)였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단기 상승 흐름 속에서 숏 스퀴즈가 나타나며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 보면 비트코인(BTC)의 24시간 청산 규모는 1억1514만달러(약 1694억원)로 전체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숏 청산 규모는 8699만달러(약 1280억원)로 롱 청산 규모인 2815만달러(약 414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비트코인은 현재 8만1159달러(약 1억1944만원)선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54% 상승했다.
이더리움(ETH)도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더리움의 24시간 청산 규모는 8645만달러(약 1272억원)였으며 숏 청산은 5667만달러(약 834억원)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가격은 0.85% 상승한 2345달러(약 345만원)를 기록했다.

알트코인 가운데서는 24시간 동안 20% 넘게 급등한 수이(SUI)의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1995만달러(약 294억원)까지 숏 포지션 청산이 확대됐으며, 전체 청산 규모는 2600만달러(약 383억원) 수준이었다. 솔라나(SOL)도 상승 흐름 속 2863만달러(약 421억원)의 숏 청산이 집계됐다. 엑스알피(XRP)도 숏 포지션 중심의 청산이 발생했다.
반면 일부 종목에서는 롱 포지션 손실도 나타났다. 프라이버시 코인 지캐시(Zcash·ZEC)는 24시간 기준 4% 넘게 하락하면서, 롱 청산 규모가 794만달러(약 117억원)까지 증가했다. 하이퍼리퀴드(HYPE)와 톤코인(TON) 등 일부 중소형 알트코인도 약세 흐름 속에 롱 포지션 중심의 손실이 발생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비트코인 강세 흐름과 함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단기 숏 포지션이 빠르게 정리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유지되는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고레버리지 숏 포지션이 연쇄적으로 청산되는 모습이다.

양원모 기자는 블록미디어 시황팀 기자로 2015년 위키트리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국일보, 디지털데일리 등을 거쳐 2026년 1월부터 블록미디어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AI, 알트코인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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