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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라무치 “비트코인은 세상 바꿀 기술⋯10년은 보고 투자해야”

[블록미디어 문예윤 기자] 앤서니 스카라무치 스카이브리지캐피털 창업자가 비트코인(BTC)에 대해 장기적인 확신을 재차 드러냈다. 그는 비트코인을 “세상을 바꿀 기술(transformative technology)”이라고 평가하며 단기 가격 변동보다 장기적인 제도권 확산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은 이해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기술”이라며 “나는 이를 5년, 10년 단위의 장기 투자 관점에서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세대 교체가 비트코인 확산의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30대가 비트코인을 가장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있다”며 “10년 뒤 이들이 자산운용 업계의 의사결정권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카이브리지캐피털이 지난 2020년부터 자산 일부를 디지털자산(가상자산)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상당 부분을 비트코인에 투자했으며 평균 매입 가격은 약 1만6000달러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FTX 사태와 시장 붕괴를 겪은 이후에도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적 관점은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약 6만9000달러까지 급등했지만, 2022년 FTX 붕괴 사태 당시 다시 1만5000달러 수준까지 폭락했다. 다만 현재는 다시 8만달러 수준까지 회복한 상태다.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금융 시스템과 자산운용 산업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스카라무치는 과거 FTX 공동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FTX가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던 당시 사업적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샘을 천재이자 윤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결국 잘못된 가정을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