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토큰포스트 (Tokenpost) · 토큰포스트 편집부 작성
솔 스트래티지스, 1800만 달러 후디니스왑 인수…솔라나(SOL) 수익모델 다각화 - TokenPost
SOL/USDT
$3,740,105,698.94
$76.83 / $72.02
차이: $4.81 (6.68%)
-0.0037%
숏 지불

솔 스트래티지스(STKE)가 ‘후디니스왑’ 인수를 마무리하며 솔라나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낸 가운데, 실적과 지배구조 개편을 동시에 발표하며 성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3일(현지시간) 솔 스트래티지스(STKE)는 프라이버시 기반 크로스체인 스왑 집계 플랫폼 후디니스왑을 1,800만 달러(약 259억 원)에 인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최대 1,000만 달러(약 144억 원)의 성과연동 보상도 포함됐다. 후디니스왑은 약 25억 달러(약 3조 6,000억 원)의 누적 거래량과 2025년 매출 1,300만 달러(약 187억 원)를 기록한 서비스로, 30개 이상의 거래소와 연동된 ‘비수탁형’ 구조가 특징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솔 스트래티지스는 기존의 솔라나 기반 검증인 및 리퀴드 스테이킹 사업에 안정적인 거래 수익원을 더하게 됐다.
인수 대금은 현금과 주식으로 구성됐다. 회사는 700만 달러(약 101억 원)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약 281만 주를 발행했으며, 추가로 2026년 12월까지 575만 달러(약 82억 8,000만 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일부 금액은 18개월간 ‘보증유보금’ 형태로 유지된다.
같은 날 발표된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는 스테이킹 및 검증인 수익이 9,171 SOL(약 11억 4,000만 원)로 집계됐다. 이는 SOL 가격 변동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한 수치다. 다만 위임 자산 규모는 380만 SOL(약 4,530억 원)로 15% 증가했고, 검증인 가동률은 100%를 유지했다. 회사가 보유한 총 솔 물량은 약 52만 SOL(약 606억 원)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이용 지갑 수도 3만4,000개를 넘어섰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비트코인 재단 공동 창립 이사 출신인 존 마토니스(Jon Matonis)가 5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비자와 베리사인에서 경력을 쌓은 블록체인 업계 초기 인물로, 2018년부터 회사에 합류해 전략 수립에 관여해왔다. 이번 인사는 제로지식증명 기술 ‘자이가’ 확보와 후디니스왑 인수 등 최근 공격적인 확장 기조와 맞물린 행보로 해석된다.
솔 스트래티지스는 앞서 다크레이크 랩스도 120만 달러(약 17억 2,000만 원)에 인수하며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자이가 시스템은 솔라나 네이티브 환경에서 작동하는 프라이버시 기술로, 향후 거래 처리 및 데이터 보호 경쟁력 확보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 측은 “거래 인프라와 프라이버시 기술을 결합해 솔라나 경제 내 핵심 사업자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일련의 행보를 ‘플랫폼 다각화’ 전략의 본격화로 보고 있다. 스테이킹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거래 수수료와 소프트웨어 매출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한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후디니스왑 인수는 단순 사용량 확대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 창출 모델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솔 스트래티지스는 이달 진행될 컨퍼런스콜에서 실적과 함께 향후 성장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솔라나 네트워크 성장과 함께 ‘검증인·거래·프라이버시’ 삼각 축을 기반으로 중장기 확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