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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시,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 거래 개시…파생상품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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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심영재 특파원] 미국 규제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가 이더리움(ETH)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거래를 시작했다. 회사는 앞서 출시한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에 이어 두 번째 디지털자산(가상자산) 무기한 선물 상품을 선보였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칼시는 4일 엑스(X)를 통해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 거래 개시 사실을 발표했다. 회사는 해당 상품을 “아메리칸 퍼페추얼스(American Perpetuals)”라고 소개했다.
칼시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를 받는 플랫폼이다. 이번 상품은 만기일 없이 이더리움 가격에 연동되는 무기한 선물 계약으로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칼시는 신규 이용자 확보를 위해 한시적으로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수수료 면제 혜택은 대기자 명단(waitlist)에 등록한 이용자에게 제공된다.
이번 출시는 지난주 비트코인(BTC) 무기한 선물 상품 출시 이후 이뤄졌다. 칼시는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을 시작한 데 이어 이더리움 상품까지 추가하면서 디지털자산 파생상품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스콧 멜커(Scott Melker) 트레이더는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인들이 거래할 수 없었던 거래가 이제 합법화됐다”고 적었다.
칼시는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이 미국 이용자에게 규제 환경 내에서 이더리움 가격에 대한 레버리지 노출 수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칼시는 현재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스텔라(XLM),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헤데라(HBAR)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무기한 선물 상품도 신청한 상태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비트코인 외 무기한 선물 상품에 대해 개별 심사(case-by-case review)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칼시는 이더리움 상품 출시에 이어 추가 승인이 이뤄질 경우 다른 디지털자산 무기한 선물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약 17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의 매도세 속에 3% 이상 하락했다.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 트레이더는 칼시의 신규 이더리움 상품을 직접 이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개한 데이터에서 이더리움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264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심영재 기자는 블록미디어의 멕시코 특파원입니다. 기자가 되기 전에는 10년 동안 국세청에서 국세조사관으로 근무했고, 그 후 국회 기재위에서도 일을 했습니다. 언론 경력으로는 한국일보 멕시코, KMNEWS, 시카고한국일보에서 미국과 멕시코를 오가며 취재활동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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