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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선물 일지②] 어쩌지? 나 선물에 재능 있나봐
블편
블록미디어 편집부(오전 10:0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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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댓글[블록미디어 양원모 기자] 행복한 고민은 5분도 가지 못했다. 오를 것 같던 코인은 방향을 틀어 한 번 더 미끄러졌고, 순식간에 청산가까지 떨어졌다. 지메일로 마진 콜을 알리는 바이낸스의 메일이 날아왔다. 레버리지 20배가 내게 청구한 첫 수업료였다.
방향을 잘못 잡았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숏을 잡았다. 그러자 코인은 보란 듯이 오르며 또 10만원을 순삭시켰다. 더 오를 것 같으면 내렸고, 더 떨어질 것 같으면 올랐다. 그때 깨달았다. 선물 시장의 유일한 규칙은 ‘규칙이 없다’는 것을.
현물에서 그럭저럭 통하던 차트 분석도 별 소용이 없었다. 지지선과 저항선을 긋고, 진입가와 손절가를 정해도 순간의 가격 변동을 예측하는 건 신의 영역이었다. 그렇다고 테토남인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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