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토큰포스트 (Tokenpost) · 토큰포스트 편집부 작성
AI 혁신의 장 '제2회 AI+오픈데이터 챌린지', 창업기회 확대 - TokenPost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생활 밀착형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나서면서, 인공지능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2회 AI+오픈데이터 챌린지’ 참가 모집을 2026년 6월 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공공데이터를 행정과 산업 현장에 실제로 쓸 수 있는 서비스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된다. 정부가 축적한 각종 정책·금융·기업 데이터를 민간의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소상공인과 창업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만들겠다는 의미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 경쟁이 인프라와 데이터 확보 능력으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발굴은 창업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 수단으로도 해석된다.
과제는 모두 6개다. 정책자금 융자 신청서 자동 생성, 소상공인 금융지원 의사결정 모델, 창업기업 성장 이력 생성 인공지능 모델, 정책 효과 예측 분석, 혁신성장산업 영위 기업 자동 판별 서비스, 시장진출 전략 추천이 포함됐다. 쉽게 말해 복잡한 행정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하거나, 지원 대상과 정책 효과를 더 정확하게 가려내는 도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는 공무원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수요자인 기업 입장에서는 지원 절차를 더 빠르고 정교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
중기부는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기업 30곳을 뽑고, 이들 기업에 각각 2천만원의 개발·실증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그래픽처리장치, 즉 대규모 인공지능 연산에 필요한 핵심 장비인 GPU 등 개발 기반도 제공한다. 이후 전문가 심사와 함께 소상공인, 중소기업 관계자로 구성된 체험단 평가를 거쳐 최종 6곳을 선정하고, 각 기업에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우승기업에는 창업패키지, 초격차 프로젝트, 기술혁신 연구·개발 지원사업 선정 때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단순한 일회성 공모전에 그치지 않고 후속 지원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조다.
행사에 관심 있는 창업기업을 위한 설명회는 5월 12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 회의실에서 열린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챌린지가 공공데이터와 창업기업의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행정 서비스를 크게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인공지능 산업 육성과 공공서비스 혁신을 함께 추진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는 만큼, 앞으로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실증형 사업이 더 늘어나고 민간 창업기업의 정책 참여 폭도 한층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