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토큰포스트 (Tokenpost) · 토큰포스트 편집부 작성
닛케이225, 6만2천선 돌파... 반도체주가 상승 견인 - TokenPost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평균주가가 7일 장 초반 6만2천선을 처음 넘어서며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도쿄 증시가 닷새간의 휴장을 마치고 다시 열린 첫날,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뛰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6만2천선을 돌파했다. 오전 9시48분 기준으로는 전 거래일보다 4.31% 오른 62,079를 기록했다. 장기간 휴장 뒤 재개장한 시장에 그동안 쌓였던 대외 호재가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상승 동력의 중심에는 반도체주가 있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연휴 기간 동안 삼성전자와 미국 반도체 기업 에이엠디(AMD) 등의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이 영향으로 인공지능과 반도체 관련 기업 전반에 투자 자금이 유입됐고, 일본 증시에서도 관련 업종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 정세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감이 나오면서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가능성이 부각됐고, 이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하는 재료로 작용했다. 지정학적 불안이 잦아들면 에너지 가격과 공급망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기 때문에, 주식시장에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이번 급등은 일본 증시가 기술주와 글로벌 투자심리 변화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다시 보여준 장면으로 평가된다. 다만 장중 최고가 경신이 곧바로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추가 실적 발표와 미국발 금리 변수, 중동 정세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당분간 반도체 업종의 실적과 국제 정세 안정 여부에 따라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