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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중동 리스크 뚫은 AI 열풍…S&P500·나스닥 장중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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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08:1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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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Jung Dong-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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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심영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과 국제유가 급등에도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중심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다. 반도체주 매수세가 시장을 지지하면서 투자자들은 중동 지정학 리스크보다 AI 투자 확대와 기술주 모멘텀에 더욱 주목하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CNBC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5.31포인트(0.19%) 오른 4만9704.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7.05포인트(0.10%) 상승한 2만6274.1을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13.91포인트(0.19%) 오른 7412.84로 장을 마감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 역시 1.23포인트(0.43%) 상승한 285.40을 기록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은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며 AI 중심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트럼프 대통령 “이란 제안 전적으로 수용 불가”

시장은 이날 중동 정세 변화를 주시했다. 이란은 미국 측 협상단에 수개월째 이어진 분쟁 종식을 위한 새로운 협상안을 전달했다. 해당 제안에는 전면적인 교전 중단과 대이란 제재 해제 요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측 제안이 “전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TOTALLY UNACCEPTABLE)”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이란 간 유지되고 있는 휴전 상태에 대해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약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 이후 국제유가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2% 상승하며 배럴당 98달러를 넘어섰고 브렌트유 선물 역시 2% 올라 배럴당 104달러를 웃돌았다.

유가 급등에도 시장은 AI에 집중

다만 증시는 유가 상승 부담에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AI 중심 기술주 랠리가 에너지 가격 상승 우려를 압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제이 해트필드 인프라스트럭처캐피털어드바이저스 CEO는 “기술주 호황이 너무 강력해 높은 에너지 가격이 미국 경제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시장은 사실상 중동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란 전쟁 리스크가 지속되는 동안 시장은 다소 횡보 흐름을 나타낼 수 있지만 전례 없는 기술주 호황이 이를 상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론 7% 급등…엔비디아도 강세

이날 반도체주가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7% 급등했다.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엔비디아 역시 2% 상승하며 AI 대표주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가 반도체 업종 전반의 실적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주 연속 상승세 지속

뉴욕증시는 최근 AI 중심의 대형 기술주 강세를 바탕으로 연일 신고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S&P500은 2% 이상 상승했고 나스닥은 4% 넘게 급등했다. 두 지수 모두 2024년 이후 처음으로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 역시 지난주 0.2% 오르며 최근 6주 가운데 5주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기업 실적 개선 전망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세가 장기화될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확대될 가능성도 남아 있어 향후 중동 정세와 원자재 가격 흐름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심영재

심영재 특파원

심영재 기자는 블록미디어의 멕시코 특파원입니다. 기자가 되기 전에는 10년 동안 국세청에서 국세조사관으로 근무했고, 그 후 국회 기재위에서도 일을 했습니다. 언론 경력으로는 한국일보 멕시코, KMNEWS, 시카고한국일보에서 미국과 멕시코를 오가며 취재활동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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