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기사

via 토큰포스트 (Tokenpost) · 토큰포스트 편집부 작성

고려아연, 2026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신사업 확장에 주목 - TokenPost

토편
토큰포스트 편집부
(오후 05:39 UTC)
2분 읽기
LS
편집자Lee Sung-woo
1316 조회
0 댓글

고려아연이 2026년 1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면서 본업 경쟁력과 신사업 확장 전략이 동시에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국제 정세 불안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제품 구성을 다변화하고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고려아연이 6일 공시한 잠정 실적을 보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천4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2%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천412억원을 16.4%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6조720억원으로 58.4% 증가했고, 순이익은 3천540억원으로 117.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2.3%로 1년 전보다 5.2%포인트 상승했다. 실적 발표가 의무화된 이후 105분기 연속 흑자도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에 이미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번 1분기에는 수익성까지 더 개선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번 호실적의 배경에는 귀금속과 핵심광물 수요 확대가 자리 잡고 있다. 회사는 지난 2월 발발한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지만, 금·은 같은 귀금속 판매 확대와 가격 상승 효과를 누렸다고 설명했다. 국제 불안이 커지면 투자자금이 금으로 몰리는 이른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는데, 이런 흐름이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의미다. 여기에 첨단 산업과 방위 산업에 쓰이는 안티모니 등 핵심광물 수요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제련 기업은 단순히 금속을 많이 파는 것뿐 아니라 어떤 금속 비중을 높이느냐에 따라 수익성이 달라지는데, 고려아연은 이런 제품 조합 조정에 비교적 성공한 것으로 해석된다.

본업 외 사업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고려아연은 2022년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 추진해 온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이 지난해부터 서서히 이익을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은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을 묶은 중장기 성장 구상이다. 전통적인 제련업이 경기와 시황에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래 수요가 예상되는 친환경·첨단 소재 분야로 사업 축을 넓히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주당 5천원의 배당도 의결했다. 배당금 총액은 1천20억원이며, 지급 예정일은 6월 5일이다.

해외 투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와 미국 테네시주에 약 74억달러, 우리 돈 약 11조원을 투입해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비철금속 13종을 생산하는 통합 제련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최근 온산제련소를 방문한 스튜어트 맥워터 테네시주 부지사는 전력 확보와 행정절차 지원 등 주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이 공급망 안정과 경제안보를 이유로 핵심광물의 자국 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해외 공장 신설을 넘어 한미 산업 협력의 성격도 갖는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고려아연이 귀금속·핵심광물 중심의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는 한편, 신사업과 미국 투자 성과가 더해질 경우 성장 기반을 한층 넓힐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COINOTAG를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뉴스와 검색에서 COINOTAG를 선호 출처로 추가하고 최신 기사를 우선적으로 확인하세요.

Google에서 추가

출처

토큰포스트 편집부 · 토큰포스트 (Tokenpost)

전체 글 읽기 →

댓글
댓글
다른 커뮤니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