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CEO, 이더리움(ETH) 다음 10억 사용자 확보의 열쇠로 셀프 커스터디 지목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가 셀프 커스터디를 암호화폐 다음 10억 사용자 확보의 유일한 경로로 지목했다. Base 리더십은 코비로 교체됐고, 볼보는 자체 토큰을 시험했다.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암호화폐를 다음 10억 명의 사용자에게 확산시킬 유일한 경로로 셀프 커스터디(self-custody)를 지목했다. 그는 사용자가 직접 자산을 보유하는 지갑이야말로 부유한 경제권을 넘어선 성장의 필수 조건이라고 규정했다. 공개 발언에서 암스트롱은 미국인이 전 세계 인구의 약 4%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선진 시장만을 겨냥해 설계된 도구로는 규모를 확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셀프 커스터디는 온보딩 마찰을 낮추고 국경을 넘어 보편적으로 작동하며 소프트웨어처럼 확장된다는 것이 그의 논리다. 나라마다 별도의 규제 법인과 현지 팀을 세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는 10억 명 이상이 개방형 금융의 혜택을 누리려면 수탁자 없는(custody-free) 접근이야말로 서비스 도달 범위를 지역이 아닌 전 세계로 넓히는 장치라고 강조했다.
암스트롱은 이 논리를 에이전트 기반 활용 사례로까지 확장했다. 그는 사용자를 대신해 자율적으로 거래를 실행하는 소프트웨어 에이전트가 향후 블록체인 활동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봤다. AI 크립토 지갑이 자금을 직접 보유하고 배분해 부여된 작업을 완수할 수 있는 만큼, 이런 자율 에이전트는 중개형 계좌보다 셀프 커스터디에 더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사람이 매 단계를 승인하지 않고도 주문을 처리하는 AI 트레이딩 봇에 대한 관심 역시 동일한 맥락에 뿌리를 둔다. 그는 선진 경제권에서도 셀프 커스터디는 경제적 자유의 핵심으로 남는다며, 단순한 편의성이 아니라 소유권이야말로 암호화폐가 기존 금융 인프라 대비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강점이라고 규정했다.
셀프 커스터디를 둘러싼 논의는 코인베이스가 이더리움(Ethereum, ETH) 레이어2로 인큐베이팅한 네트워크 Base의 리더십 교체와 맞물려 부각됐다. 제시 폴락(Jesse Pollak)은 Base 리드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네트워크의 초기 소셜 앱 중심 전략이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그는 지휘봉을 암호화폐 업계에서 코비(Cobie)로 통하는 조던 피시(Jordan Fish)에게 넘겼다. 폴락은 Base를 글로벌 금융을 위한 블록체인이자 향후 100년간 전 세계 자금의 결제 계층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코비 체제에서 Base는 트레이딩, 결제, 에이전트라는 세 가지 축으로 역량을 집중하며, 앞서 소비자 소셜 기능으로 폭넓게 확장했던 전략을 단일 체인 전략으로 다듬을 전망이다.
기업 영역에서는 볼보 그룹(Volvo Group)이 공급업체와의 거래를 간소화하기 위한 내부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자체 암호화폐를 시험했다고 확인했다. 볼보의 정보관리·AI·애널리틱스 총괄인 이반 브랑코(Ivan Branco)는 카르다노(Cardano) 재단과의 인터뷰에서 이 실험을 공개하며, 볼보와 원자재 공급사, 운송사가 참여하는 폐쇄형 블록체인 환경을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것이 어디까지나 내부 탐색 단계임을 분명히 했다. 상장된 토큰은 발행되지 않았으며, 볼보는 공개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지 않았다. 해당 디지털 자산은 허가형(permissioned) 네트워크 내부에서만 유통되며 공급업체 대금 결제와 다자간 정산을 지원한다. 기술 설계와 도입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결제를 넘어 볼보는 공급망 기록, 제품 원산지 추적, 규제 준수 분야에서도 블록체인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영역에서는 개방된 유통이 아니라 통제가 우선이라는 점에서, 알트코인이나 기업용 토큰이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과 뚜렷이 구분된다. 브랑코는 부품이 여러 단계의 공급사를 거치고 나면 특정 부품 하나의 원산지를 추적하기가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이는 제재나 무역 제한, 환경 규제가 적용되는 국면에서 중요한 문제다. 이러한 작업은 유럽의 디지털 제품 여권(Digital Product Passport) 도입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이 제도 아래에서는 원자재 조달, 수리 이력, 재제조 내역, 탄소 발자국 등 검증 가능한 생애주기 데이터를 위·변조가 어려운 공유 원장에 담아야 할 수 있다.
볼보의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9년 볼보는 공급망 기술 기업 서큘러(Circulor)와 협력해 배터리 소재에 쓰이는 코발트를 추적했다. 광물이 분쟁 지역 조달이나 아동 노동과 무관함을 검증하기 위한 시도였다. 이후 폴스타(Polestar)도 유사한 도구를 도입해 배터리 공급망의 코발트 원산지 관리를 개선했다. 이번 자체 토큰 시험은 그 초점을 원자재 추적에서 거래와 공유 기록 관리로까지 넓힌 것이다. 다만 볼보는 이 프로젝트가 여전히 탐색 단계일 뿐 산업 규모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레거시 시스템 통합, 확장성, 유지비용, 기술에 대한 내부 이해 부족 등 지속적인 장애물을 지적했다. 이는 기업용 블록체인 도입 전반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이 흐름들을 종합하면 시장은 두 갈래로 성숙해 가고 있다. 셀프 커스터디를 통한 소비자 접근성, 그리고 허가형 원장을 통한 기업용 실용성이다. 우리가 보기에 두 축 모두 투기적 가격 움직임이 아니라 소유권과 검증 가능한 기록에 기대고 있다. 이는 COINOTAG 자체 집계 데이터가 보여주는 신중한 분위기와 견주어 볼 때 주목할 만하다. 오늘 기준 우리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100점 만점에 28점으로 확연한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으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9.9% 안팎,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조 8,600억 달러 수준이다. 방어적 심리, 비트코인에 집중된 자본, 그리고 역대 최고가와는 한참 떨어진 위치라는 이 조합은, 이번 사이클의 가장 지속가능한 채택을 이끄는 주체가 트레이더가 아니라 빌더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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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콘텐츠는 인공지능으로 생성되어 AI 검토를 거쳤으며 COINOTAG 편집 감독 하에 게시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