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5억 캐나다달러 AI 펀드·다우 사상 최고·국고채 금리 급등…클래리티법 연내 통과 빨간불

캐나다 5억 캐나다달러 AI 기술성장펀드 조성, 다우 874포인트 급등 사상 최고치, 중동 긴장에 국고채 금리 급등, 특금법 시행령 재논의, 클래리티법 연내 통과 비관 등 6대 이슈를 정리한다.

(오후 08:49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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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자국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해 5억 캐나다달러, 우리 돈 약 5천500억원 규모의 기술성장펀드를 조성한다. 마크 카니 총리는 4일 ‘모두를 위한 AI’ 국가 전략을 발표하며 미국 빅테크와의 자본 격차를 정부가 직접 메우겠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단순 보조금이 아니라 연방정부가 유망 기업의 지분을 취득하는 플랫폼으로 작동한다. 카니 총리는 2031년까지 25만개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률 3%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컴퓨팅·데이터·인재 인프라 확충과 위험 관리 체계 정비도 함께 추진해, 인공지능을 블록체인과 함께 차세대 산업 경쟁의 핵심 축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뉴욕증시는 업종 순환매가 본격화되며 지수별 차별화 장세를 연출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874.86포인트(1.73%) 급등한 5만1561.90으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S&P500도 7584.31로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은 0.09% 하락 마감했다. 브로드컴이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자 주가가 14% 급락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됐고, Arm과 마이크론도 5% 넘게 빠졌다. 자금은 유나이티드헬스(+5%), JP모건체이스(+4%), 일라이 릴리(+5%) 등 금융·헬스케어로 이동했다. 시장은 이 흐름을 단순 조정이 아닌 AI 집중 투자에서 전통 업종으로 자금이 확산되는 불마켓 구간의 순환매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서울 채권시장은 중동 지정학적 위험 재점화에 휘청였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8.5bp 오른 연 3.858%로 마감해 202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3.8%대에 진입했고, 10년물은 9.4bp 상승한 연 4.229%로 같은 기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5년물·2년물도 각각 10.9bp, 9.1bp 뛰었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1만5,796계약, 10년 국채선물 2,230계약을 순매도하며 금리 상승 압력을 키웠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쿠웨이트 미 공군기지·바레인 5함대 기지 공격 소식에 WTI 선물이 배럴당 96.02달러까지 오르며 100달러선에 근접했다. 시장에서는 7~8월 한국은행 연속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반영되기 시작했다.

코스닥은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전장보다 23.70포인트(2.31%) 오른 1,049.73으로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피는 1.84% 내린 8,639.41로 밀려, 자금이 대형 반도체주에서 중소형 성장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기관이 2,06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가운데 기계·장비 업종이 6.93% 상승했고, 원익아이피에스와 브이엠은 상한가, 주성엔지니어링은 27.22% 급등했다. 한미반도체도 9.26% 올랐다. 시장은 이 흐름을 단순 기술적 반등이 아니라 반도체 소부장 가치사슬 내부의 키맞추기 재평가, 그리고 위험자산 선호 회복에 따른 순환매로 해석한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도 유사한 자금 이동 패턴이 관찰됐다.

국내 가상자산 규제 논의는 다음 분수령에 들어섰다. 금융정보분석원은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실무진을 불러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안 의견을 다시 청취했다. 핵심 쟁점은 1천만 원 이상 모든 가상자산 거래에 의심거래보고 의무를 부과하는 조항이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는 지난 4월 신고 수리 사업자 27곳의 의견을 모아 원안 시행 시 정상 거래까지 보고 대상에 묶이며 행정 부담과 이용자 불편이 커진다고 우려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합리적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 DEX를 포함한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기준과 국내 시장 현실의 균형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나스닥 상장 폐쇄형 펀드 로보스트래티지(BOT)는 로스 프린시펄 인베스트먼츠와 최대 20억 달러, 약 2조 8,8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 약정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피규어 AI, 앱트로닉, 다이나 로보틱스, 스탠더드 봇, 덱스메이트 등 로봇·물리적 AI 생태계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단일 종목 접근 수단으로, 5월 11일 상장 직후 자금 조달 라인을 가동했다. 약 1,410만 주 재판매 등록도 추진된다. 같은 날 골드만삭스의 디지털 자산 플랫폼 ‘GS DAP’에서는 아펙스그룹·아르차스·LRC그룹·오우데라가 참여한 토큰화 부동산 펀드 발행이 공개되며 실물자산 온체인화가 기관 인프라 경쟁으로 옮겨가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워싱턴에서는 JP모건이 클래리티법의 연내 통과가 어렵다고 진단했으며, 백악관 가상자산 자문관 패트릭 위트는 같은 날 별도 자리에서 이 법안을 ‘친규제·친집행 법안’이라며 통과 압박에 나섰다.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허용 여부를 둘러싼 은행권과 가상자산 업계 갈등이 최종 변수로 부상했다.

이날 하루치 뉴스에는 하나의 공통된 흐름이 관통한다.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이 채권·외환·주식·원유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를 재점화시키는 가운데, 각국 정부와 기관 자본은 인공지능·로봇·토큰화 실물자산으로 구조적 베팅을 이어가고 있다. 캐나다의 정부 주도 AI 펀드, 골드만삭스의 토큰화 부동산, 로보스트래티지의 20억 달러 라인, 미국 클래리티법과 한국 특금법 시행령 논의는 모두 같은 질문에 답하고 있다. 디지털·실물 경계가 무너지는 사이클에서 어느 국가, 어느 기관이 규제·자본·인프라의 표준을 선점할 것인가. 비트코인 사이클의 외피 아래 자본의 진짜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COINOTAG New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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