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평균 2.87% 하락의 역사적으로 가장 약한 9월 진입

비트코인(BTC)이 2013년 이후 9월 평균 2.87% 하락의 역사상 가장 약한 달에 진입. 다만 직전 3년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오전 07:59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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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은 2013년 이후 9월에 평균 2.87% 하락했다
  • 이더리움은 2015년 이후 9월 평균 9.40% 하락했다
  • 비트코인은 2025년 9월 5.16%, 2024년 9월 7.29% 상승했다
  • S&P 500은 8월 13일 7,798.99로 사상 최고 종가 27번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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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약한 달

미국 증시와 디지털 자산 시장이 통계상 1년 중 가장 약한 달로 꼽히는 9월을 맞았다. S&P 500은 8월을 2%를 넘는 상승으로 마무리하며 고점을 갱신했고, 8월 13일에는 7,798.99로 2026년 들어 27번째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1% 이상 올랐다. 그러나 같은 달은 주식시장에 오래된 악재 기록을 남겨왔다. 2026년 스톡 트레이더스 알마낙(Stock Trader’s Almanac)에 따르면 1950년 이후 다우지수는 9월에 평균 0.8% 하락했고, S&P 500도 같은 기간 평균 0.7%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71년 이후 평균 0.9%, 소형주 러셀 2000은 1979년 이후 평균 0.8%의 9월 하락세를 보여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1928년부터 이어지는 데이터는 S&P 500의 9월 평균 하락률을 1.17%로 잡으며, 해당 지수가 9월에 하락으로 마친 해가 전체의 56%에 달한다고 지적한다.

알마낙 저자 제프리 허쉬(Jeffrey Hirsch)와 크리스토퍼 미스탈(Christopher Mistal)은 이런 계절성을 여름 휴가철 이후 운용 관행과 연결 짓는다. 노동절(Labor Day) 연휴 후 복귀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9월에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이른바 ‘대청소’에 나서는 관습이 수요가 가장 얇은 시점에 매물을 쏟아내는 리밸런싱 리듬을 만든다는 것이다. 8월의 강세는 실적 주도였다. 2분기 법인 세전 이익은 4조 8,000억 달러에 달해 적어도 1950년 이후 최대 비중을 기록했고, Nasdaq-100 ETF 같은 상품을 통해 대형 기술주에 노출된 투자자들이 이 상승장을 탔다. 여기에 여러 압력 요인이 겹친다. 미국과 이란이 한 달여 만에 다시 공방을 벌였고,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은 연준 목표치 2%의 거의 두 배인 3.7%를 기록했으며, 유가도 급등했다. 로스(Roth)의 수석 기술 전략가 JC 오하라(JC O’Hara)는 중간선거 해에 9월과 10월의 변동성이 역사적으로 확대돼 왔다고 덧붙이며, 이 사이클 신호가 계절적 부담과 방향을 같이 한다고 지적했다.

크립토의 9월 기록

디지털 자산도 흡사한 계절적 프로필을 갖는다. Coinglass의 월간 수익률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3년 이후 9월에 평균 2.87% 하락했으며, 중앙값 기준으로도 2.44%의 하락을 기록했다. 연중 가장 약한 달이다. 이더리움의 격차는 더 크다. CryptoRank 분석 기준으로 이더리움은 2015년 이후 9월에 평균 9.40% 하락했고, 중앙값 하락률도 9.14%에 이른다. 이 효과는 시가총액 하단으로도 전이된다. 알트코인 중에서도 Toncoin (TON) 같은 대형 알트코인은 유동성이 얇아 주요 자산의 등락을 완충하지 못하고 오히려 증폭하는 경향을 보인다. 크립토의 9월 약세는 지금까지 주식시장을 짓누른 여름철 이후 유동성 감소와 같은 뿌리를 공유해 왔으며, 4분기를 앞둔 파생상품 포지셔닝 리셋과 암호화폐 거래소 전반의 거래량 위축이 이를 가중시켰다.

다만 최근 3년의 기록은 약세 해석을 단순화하지 못하게 만든다. 비트코인은 지난 3개 9월을 모두 상승으로 마쳤다. 2025년 9월에는 5.16%, 2024년에는 7.29% 올랐고, 이더리움도 2024년 9월에 3.20% 상승했다. 주식시장의 계절성도 완화됐다. S&P 500은 2024년 9월 2.02%, 2025년에는 3.5% 상승하며 두 해 연속 장기 평균에 반등하는 수익을 냈다. 두 자산 모두 강한 모멘텀을 실어 이번 9월에 진입한다. 비트코인은 8월에 24.95%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32.5% 올랐다. 이런 강세의 폭은 역사적으로 달력의 허락을 받지 않고도 움직여 왔다. 트레이더들은 또한 9월 초 펀딩비 리셋이 레버리지 완충을 얇게 만들어 왔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월말 종가가 결국 양봉으로 끝나더라도 월중 급변동, 이른다 위크(wick)가 뜨게 나올 가능성이 커지는 이유다. 핵심 질문은 모멘텀이 계절 효과를 흡수하느냐, 아니면 3년의 공백 뒤에 패턴이 다시 힘을 발휘하느냐다. 시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려는 독자는 Bybit에서 현물·선물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계절성이 또 이길까

우리 데스크의 판단은 이렇다. 지금은 통계적 역풍과 이례적 모멘텀의 충돌이며, 1차 기록인 Coinglass 월간 수익률 데이터셋은 9월 약세 왜곡이 실재하지만 최근 3년 연속 구속력을 잃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집필 시점 기준 비트코인 현물은 78,650달러, 이더리움은 2,472.8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시장에는 패닉성 프리미엄이 보이지 않는다. 계절적 창구를 지나며 담보를 찾는 자본은 역사적으로 금 또는 Tether Gold (XAUT) 같은 금 연동 토큰으로 로테이션해 왔다. 얇아진 호가창에 진입 규모를 조정하려는 투자자라면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가이드에서 거래소별 유동성 깊이를 비교할 수 있다. 8월의 추세가 결정적으로 꺾이면 계절성의 부활을, 강세가 이어지면 패턴의 예측력이 더 깎이는 결과를 각각 의미하게 될 것이다.

COINOTAG New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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