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국채 환매 2배 확대에 비트코인 상승
미 재무부 장기채 환매를 4B 달러로 확대. 비트코인 7.7만 달러 돌파, ETF 유입 19억 달러. 기술적 지지·저항과 전망 정리.
AI 요약AI
- 미 재무부는 10~30년 만기 국채 환매 규모를 회당 40억 달러로 두 배 확대했다.
- 데이비드 두옹 전 코인베이스 리서치 총괄은 비트코인이 연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5거래일 동안 약 19억 2,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 블랙록 보고서는 60/40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1~2% 배분 시 샤프 비율이 0.90~0.96으로 개선된다고 분석했다.
재무부, 장기채 환매 2배 확대
최근 비트코인(BTC)이 7만 7,000달러를 돌파한 배경에는 암호화폐 고유의 호재보다 미 재무부의 장기 국채 환매 확대 결정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재무부는 10~30년 만기 국채 환매 규모를 기존 회당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30년물 수익률은 8월 18일 약 5.34%까지 치솟으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발표 이후 5.18% 수준으로 완만히 하락했다. 이 프로그램은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시행된다. 당사가 파악한 주문 흐름상 이번 조치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아닌 재원 조달 구조의 변화에 가깝지만, 장기 금리 안정 기대가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의 상대적 매력을 끌어올렸다. 숏 청산이 상승을 증폭시켰다. 8월 19일에는 가격이 6만 9,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약 1시간 만에 10억 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숏 포지션이 청산됐고, 해당 포지션들이 상승장에서 되돌려 사들이며 추가 상승을 부추겼다.
前 코인베이스 분석가, 10만 달러 전망
코인베이스 기관 리서치 총괄 출신인 데이비드 두옹은 올해 안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기존 전망치는 8만 5,000~9만 달러였다. 8월 22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두옹은 바닥이 이미 5만 5,000~6만 달러 구간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ETF 유입에 따른 구조적 매수세와 강제 청산 수급 소진을 시장 탄력성의 증거로 제시했다. 그는 잭슨홀 미팅과 9월 초 노동절 이후 창구를 본격적인 랠리의 점화점으로 지목했다. 재무부 환매가 9월 9일경 시작되고 11월 대선까지 이어지는 환경이 우호적 배경을 만든다는 것이다. 두옹은 최근 금과 비트코인 동반 상승을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통화가치 하락 베팅)로 규정하는 시각을 일축했다. 그는 이를 고점 대비 약 50% 할인된 가격을 매수한 모멘텀 장세로 평가했다. 그가 보기에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고, 자금은 서사에 기댄 펌프보다 실사용이 입증된 제도권 자산으로 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 RWA 연계 프로젝트와 이더리움 같은 사용처가 입증된 L1/L2 기반시설, AI 인접 프로토콜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CLARITY 법안 통과 확률을 약 20%로 점치면서도 SEC(증권거래위원회)와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의 초기 프로젝트 자금조달 관련 가이드라인 완화 움직임을 긍정적 변수로 꼽았다.
7만 6,500달러 부근 숨고르기
비트코인은 불과 며칠 만에 약 1만 5,000달러 급등하며 금요일에 3개월여 만에 8만 달러에 근접한 뒤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일요일에는 7만 5,500달러까지 밀렸다가 약 7만 6,500달러로 회복했다. 시가총액은 약 1조 5,400억 달러, 비트코인 점유율은 58%를 상회한다. 대부분의 알트코인은 소폭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HYPE는 예외였다. HYPE는 82달러 위에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고점 대비 약 1,000억 달러 줄어든 약 2조 6,500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급등 이전 수준보다는 여전히 4,000억 달러 많은 규모다. 6만 5,000달러 돌파는 몇 주간의 박스권을 일깨운 사건이었다. 특히 상승 속도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48시간도 채 안 되어 약 25% 급등한 탓에 기술적 되돌림 가능성이 컸다. 파생상품 데이터는 조정 국면에서 레버리지 롱이 공격적으로 재진입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는 앞선 청산 폭포수 직전의 구도보다 한층 건강한 포지셔닝이다.
30년물 수익률과 BOJ에 쏠린 눈
재무부의 환매 확대 이후 기관 자금 유입도 가파르게 늘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근 5거래일 동안 약 19억 2,0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지난 10월 이후 최고 주간 실적을 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현물 ETF도 약 7억 달러 순유입으로 10월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재무부 발표 이후 속도가 붙어 비트코인 ETF는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단 3일 만에 14억 달러 이상을 끌어모았다. 목요일 하루 순유입 약 6억 600만 달러는 5월 1일 이후 최대 규모다. 시장에서는 2021년 이후 가장 큰 숏 청산이 나왔다는 관측이 나온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자산 리서치 글로벌 책임자는 최근 모멘텀을 고려하면 연말 목표치 10만 달러가 오히려 보수적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다만 지속적인 랠리 유지에는 숏 커버링이 아닌 실제 현물 수요가 필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랠리의 거시적 서사는 이번 주 블랙록의 보고서로 제도권 검증을 한층 강화했다. 블랙록은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 분산 수단으로 재평가하며 정부 부채 증가와 재정 적자가 희소성 있는 고정 공급 자산에 대한 투자 논리를 강화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의 백테스트에 따르면 전통적 60/40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1~2% 배분하면 연환산 수익률과 샤프 비율이 모두 개선된다. 샤프 비율은 기준 0.81에서 1% 배분 시 0.90, 2% 배분 시 0.96으로 높아졌고, 최대 낙폭은 약 20% 수준에서 거의 그대로 유지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과 윙클보스 형제를 포함한 암호화폐 업계 경영진을 만나 9월 15일 예정된 절차상 표결을 앞두고 CLARITY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법안이 무산될 경우 CFTC가 자체 암호화폐 규칙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규제적 촉매로 작용한다. 즉 재무부 주도의 유동성 환경에 규제 명확성 기대가 더해진 구도다.
(오전 00:51 UTC 기준) COINOTAG의 합성 엔진상 비트코인의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 RSI는 79.10으로 과매수 구간이며 MACD는 강세 신호를 보인다. 기술적 지지선은 7만 5,319.51달러(점수 68/100)로, Flip R→S, 피보나치 0.214, S2, ATR 하한이 이를 강화한다. 반면 저항선은 7만 8,447.33달러(점수 84/100)로 HVN, LVN, BB 상한, R1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파생상품 포지셔닝은 롱 쏠림이 약하다. 무기한 펀딩 금리는 0.0068%, 미결제약정은 147억 6,500만 달러, 롱/숏 계정 비율은 1.15(롱 53.5% 대 숏 46.5%)다. 공포·탐욕 지수는 73/100으로 탐욕 단계이며, 시장 심리가 우호적이나 과열되진 않았음을 시사한다. 핵심 변곡점은 현물이 7만 5,319달러 지지를 지키는지 여부다. 이 지지가 붕괴되면 7만 1,924달러와 6만 8,719달러까지 노출될 수 있다. 반면 7만 8,447달러를 확실히 돌파하면 7만 9,866달러를 거쳐 최종 8만 5,402달러까지 열릴 여지가 있다. 과매수 RSI를 감안할 때 저항 돌파 실패 시 하단 지지군으로의 냉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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