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다니 뉴욕시장 월가 회동, 영국 토큰화 로드맵 공개, 블랙록 MSTR 5억달러 추가매수

(오후 07:17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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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주의 성향의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월가 주요 금융사 수장들과 잇따라 회동하며 금융권 달래기에 나섰다. 맘다니 시장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와 각각 개별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서 조너선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및 뱅크오브아메리카, 초바니 경영진과도 시청에서 별도 회동을 가졌다. 100만달러 이상 고가 부동산과 세컨드하우스에 대한 추가 과세 추진으로 부유층과 부동산 업계가 반발하자 직접 소통 강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주 감사원에 따르면 2024~2025년 월가 산업은 뉴욕주 세수의 약 19%를 차지하고 있어 정책 조정 압박이 만만치 않다.

뉴욕시 부동산

일론 머스크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사실상 완패했다.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만장일치로 머스크가 소송을 지나치게 늦게 제기했다고 평결하며 오픈AI 측의 손을 들어줬다. 머스크는 오픈AI가 비영리 설립 취지를 훼손하고 마이크로소프트 등 투자자 이익을 우선시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시효 문제를 핵심으로 짚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까지 오픈AI와의 협력에 1000억달러 이상을 투입했고, 오픈AI는 약 1조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번 판결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형 AI 거버넌스 논의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영국 금융당국이 도매 금융시장 블록체인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결제 확대를 위한 종합 로드맵을 공개했다. 영국 중앙은행(BOE)과 금융감독청(FCA)은 18일(현지시각) 공동 성명을 내고 채권·주식·펀드·예금 등을 블록체인에서 발행·결제하는 토큰화 활용 방향과 규제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 BOE는 현재 평일 12시간 운영되는 대금결제 시스템 CHAPS를 내년 9월부터 오전 1시 30분께 개장하도록 확대해 아시아 거래시간과 일부 겹치도록 설계했다. 2029년 이후에는 일요일과 공휴일 결제까지 검토하고, 장기적으로 평일 22시간 운영(22×6) 체계로 확장할 방침이다. 내년 10월 디지털자산 규제 본격 시행 전까지 스테이블코인 결제 활용을 위한 규정 개정도 추진된다.

중동 외교 전선에서도 의미 있는 신호가 포착됐다. 이란이 수정된 14개항 협상 제안서를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했으며, 미국 역시 최근 이란의 이전 제안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14개항 문건을 보낸 바 있다. 이란 측 소식통은 새 문건의 핵심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과 미국 측의 신뢰 구축 조치”라고 설명했다. 구체 내용은 비공개로 유지됐지만, 공식 외교관계가 단절된 양국이 제3국 중재를 통해 간접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미·이란 긴장 완화 가능성이 글로벌 위험자산 흐름과 비트코인 헤지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시장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8일 7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지만 1,500원대는 그대로 유지됐다.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0.5원 내린 1,500.3원으로 마감했으며, 장중 한때 1,507.0원까지 올라섰다가 후반 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3조6,0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는 22.86포인트(0.31%) 오른 7,516.04로 마감했으나 외국인 자금 이탈은 원화 약세 압력을 지속시켰다. 달러인덱스가 99.226으로 상승한 점도 원화 회복을 제약했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당국 개입 경계감이 상단을 누르는 가운데 자금 유출 압력이 하단을 지지하는 구도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비트코인 보유 기업에 대한 기관 매수세도 다시 부각됐다. 블랙록은 1분기 동안 스트래티지(MSTR) 클래스A 주식 314만주를 약 5억3,560만달러에 추가 매입하며 보유 지분을 21.5% 늘렸다. 이로써 블랙록의 스트래티지 보유 주식은 1,775만주, 평가액 약 30억2,000만달러로 확대됐다. MSTR이 지난 15일 종가 기준 5.11% 하락하고 17일 프리마켓에서도 추가 3.93% 밀린 약세 구간에 매수가 집중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81만8,869BTC, 평가액 642억달러를 웃돌며, 최근 4거래일 STRC 시장가 발행 프로그램으로 약 20억3,000만달러를 추가 조달해 2만5,000BTC 이상 매수 여력을 확보했다.

이번 24시간의 흐름은 단일 자산 가격보다 ‘제도와 자본의 재배치’가 시장을 견인하는 사이클임을 보여준다. 영국의 토큰화 로드맵과 24시간 결제 인프라 전환은 전통 금융이 블록체인 결제 레일을 본격 흡수하는 단계로 진입했음을 시사하고, 블랙록의 MSTR 추가 매수는 비트코인 노출을 간접 상장사로 확대하는 기관 전략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뉴욕시 부유층 증세 충돌, 미·이란 외교 메시지 교환, 외국인 자금 이탈에 따른 원화 약세는 정책·지정학·자본 흐름이라는 세 변수가 디지털자산 시장의 다음 변동성 구간을 결정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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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ung-woo

COINOTAG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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