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 폭락·올해 세 번째 서킷브레이커 발동, 미 하원은 7개 디지털자산 세법안 검토 착수

(오후 04:15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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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6월 8일 하루 만에 급격한 위험회피 국면으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676.18포인트, 8.29% 내린 7,484.41에 마감했고 코스닥도 9.08% 하락한 911.39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 6,685조원에서 6,131조원으로 쪼그라들며 11거래일 전 수준으로 후퇴했다. 약 28%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직격탄을 맞아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10위에서 테슬라에 밀려 11위로 내려앉았다. 하락 종목은 876개에 달했고,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76.63까지 치솟아 시장이 본격적인 베어마켓(약세장) 공포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했다.

이번 충격의 발화점은 미국 반도체주였다. 5일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0.26% 폭락하며 업황 정점을 지났다는 이른바 피크아웃 우려가 확산됐고, 5월 비농업 고용이 17만2,000명으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됐다.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께 올해 세 번째이자 역대 아홉 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거래가 멈췄다. 외국인은 21거래일 연속 69조4,000억원을 순매도했고 원·달러 환율은 1,500원대 중반까지 올랐다. 불과 6거래일 전 기록한 역대 최고가(ATH) 8,801.49와 비교하면 약 15% 낮은 수준이다.

위험자산 전반이 흔들리는 가운데 디지털자산 제도화 논의는 별도로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는 9일 디지털자산 과세 개편을 주제로 청문회를 열고 7개 세법 개정안 초안을 검토한다. 검토 대상에는 스테이블코인 거래 과세, 스테이킹과 채굴, 디지털자산 대출, 워시세일 규정, 기부금 처리, 납세자 공시 의무 등이 포함됐다. 이는 지난해 추진된 디지털자산 패리티법의 핵심 내용을 개별 법안으로 분리한 것으로, 피델리티와 코인베이스 관계자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업계 주요 단체들은 대형 패키지 대신 세분화 접근이 입법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고 평가했다.

상원에서는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를 규정하는 클래리티법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7월 4일 휴회 이전 처리 가능성은 남아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다음 달 의회 복귀 이후 상정될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최대 쟁점은 스테이블코인 수익률 문제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은행권은 스테이블코인이 은행 예금을 흡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루미스 의원은 스테이블코인이 성장하는 동안 은행 예금도 함께 증가했다며 두 블록체인 기반 금융과 전통 금융이 공존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일리노이주는 0.2% 거래세 도입을 두고 업계와 충돌하고 있다.

한편 미국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서는 전략적 투자 소식이 나왔다. 카테터 프리시전 산하 플라이테는 볼라토 그룹 보통주 약 290만 주를 인수해 약 7.5% 지분을 확보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데이비드 젠킨스 카테터 프리시전 최고경영자는 이번 투자가 양사 이해관계를 정렬하고 민간 항공 생태계 내 입지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볼라토는 계약서와 증권거래위원회 제출 문서 등 복잡한 데이터를 정형화하는 문서 분석 플랫폼 파슬리를 보유한 기업으로, 핵심 광물 공급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시장은 항공 운영 역량과 데이터 분석 기술의 결합이 예약과 운항, 수익관리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본다.

기관 수요가 떠받치는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전략도 주목을 받았다. 스트래티지 주주들은 연례 총회에서 영구 우선주 STRC의 배당을 월 단위에서 월 2회로 전환하는 안을 승인했다. 회사 측은 격주 배당이 가격을 안정시키고 변동성을 완화하며 유동성과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STRC는 올해 비트코인 매집을 뒷받침해 1월 4,467 BTC에서 3월 2만2,131 BTC, 4월에는 약 4만6,872 BTC로 매수 규모를 키웠다. 기관 수급이 비트코인(BTC) 가격을 단기적으로 지지하는 구조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배당 부담이 커진다는 경계론도 함께 제기된다.

이날 시장을 관통한 흐름은 위험회피와 제도화라는 두 축의 충돌이다.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와 금리 인상 경계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에서 전방위적 매도를 촉발하며 전통 위험자산을 짓눌렀다. 동시에 미국 의회의 디지털자산 세제 개편과 클래리티법 논의, 기관 트레저리의 배당·매집 전략은 규제 정비와 기관 자금 유입이라는 구조적 변화를 보여준다. 단기 변동성은 거시 충격에 좌우되겠지만, 제도권 편입이 진행될수록 디지털자산은 거시 위험과 정책 변수에 더욱 민감하게 연동될 전망이다. 시장은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다음 분수령으로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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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Y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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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지원트레이딩 애널리스트·최유나는 단기 트레이딩 전략과 일일/주간 시장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트레이딩 애널리스트입니다.

이 콘텐츠는 인공지능으로 생성되어 AI 검토를 거쳤으며 COINOTAG 편집 감독 하에 게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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