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코스피 44조 순매도·코스닥 2.8조 순매수…배릭 사상 최대 현금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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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44조 7,150억 원 규모를 순매도해 월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부터 29일까지 16거래일 연속 매도 흐름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이후 가장 긴 연속 매도세로 평가된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는 35조 940억 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정반대 행보를 보였다. 위험 자산 전반의 자금 재분배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본격화되는 가운데, 한국 대형주에서 빠져나온 유동성 일부가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장으로 재유입될 가능성도 시장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다.

같은 달 외국인의 코스닥 순매수액은 2조 8,370억 원으로, 2023년 7월의 종전 최고치를 넘어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새로 썼다. 시장은 국민자금 6,000억 원과 재정 1,200억 원이 결합된 국민참여성장펀드를 핵심 동력으로 지목한다. 이 펀드는 모펀드에서 10개 자펀드로 자금을 분산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사 등 혁신 기업에 집중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외국인은 파두 4,370억 원, 에코프로비엠 1,550억 원, 에이비엘바이오 1,250억 원, 이오테크닉스 1,210억 원 순으로 사들였다. 정책성 자금이 성장주 선호로 이어지는 흐름은 디지털 자산 섹터 내 알트코인(Altcoin) 로테이션 패턴과 구조적으로 닮아 있다.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이번 매도세의 중심에는 반도체 대형주가 있었다. 올해 들어 코스피가 101% 오르는 동안 삼성전자는 164%, 에스케이하이닉스는 258% 상승하며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했다. 5월 외국인 순매도 1위는 에스케이하이닉스 20조 7,160억 원, 2위는 삼성전자 16조 270억 원으로, 두 종목이 코스피 전체 순매도의 82%를 차지했다. 업계 일부에서는 반도체 사이클 정점을 지났다는 피크아웃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파른 상승 후 누적된 차익 실현 압력은 통상 위험 자산 전반에 파급되며, 베어마켓(약세장) 진입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유럽 바이오 기업 바이오아틱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를 발판으로 2026 회계연도 실적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파트너사 에자이는 레켐비 매출을 1,435억 엔(약 8,400억 원)으로 전망하며 전년 대비 63% 증가를 예상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아틱은 약 8억 8,000만 크로나 규모의 로열티 수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투자자 행사에서는 2028 회계연도 매출이 3,000억 엔에 이를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도 공개됐다. 회사는 5월 스톡옵션 행사로 클래스 B 주식 5,000주를 신규 발행했고, 28일 주주총회에서 주당 2크로나 배당과 최대 23만 5,000 유닛 규모 3년 장기 성과보상 프로그램을 통과시켰다.

금광업 대형주 배릭 마이닝은 사상 최대 현금흐름을 기록하며 자원주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중심에 섰다. 2025년 4분기 영업현금흐름은 27억 3,00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16억 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1.43달러로 집계됐다. 실현 금 가격은 온스당 4,800~4,900달러 수준의 역대 최고가(ATH) 부근을 유지했다. 2026년 주주총회에서는 이사 9명 전원이 81.1%~99.63%의 지지율로 선임됐고, 임원 보수 안건도 76.66% 찬성으로 가결됐다. 회사는 2026년 말 북미 금 자산을 분리한 뉴코(NewCo)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며, 안전자산 선호 강화는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 자금 유입 동력으로도 거론된다.

바이오아틱 레켐비 매출 전망

미국 보험 클레임 관리 기업 크로포드앤컴퍼니는 창립 85주년을 맞아 과거 회고보다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 확장에 방점을 찍었다. 이사회는 클래스 A와 B 주식에 대해 주당 0.075달러 현금 배당을 승인했으며, 지급일은 2026년 6월 12일이다. 한편 헥사곤은 옥타브 인텔리전스를 스핀오프해 스웨덴 예탁증서(SDR) 또는 클래스 B 주식 형태로 주주에게 배분한다. SDR은 5월 25일부터 나스닥 스톡홀름에서, 클래스 B 주식은 5월 21일부터 나스닥 뉴욕에서 조건부 거래된 후 28일부터 정규 거래에 진입한다. 배분 기준일은 5월 22일로 확정됐다.

이번 주 글로벌 시장 흐름의 공통분모는 자본 재배치다.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대형 반도체주에서 정책 수혜 성장주로 이동하고, 글로벌 자원주는 안전자산 프리미엄을 받으며, 바이오·AI 섹터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위험 자산 내부에서도 차익 실현 욕구와 신규 테마 수급이 충돌하는 이 구도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 우위와 알트코인 순환 매수가 반복되는 불마켓(상승장) 후반부 패턴과 닮아 있다. 거시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정책 자금이 어디로 옮겨가는지가 다음 사이클의 가격 형성을 좌우할 핵심 신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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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

Choi Yuna

COINOTAG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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