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8년간의 포세이돈 해시 도입 시도 공식 종료
이더리움 재단이 8년간 추진한 포세이돈 해시 통합을 종료하고 SHA·BLAKE2s 표준으로 회귀. Binius·Flook 등 이진 체 기술 발전이 결정적 배경.
AI 요약AI
- 이더리움 재단은 2026년 8월 14일 기준 8년간의 포세이돈 해시 통합 시도를 공식 종료하고 SHA 및 BLAKE2s 표준으로 회귀했다.
- 2023년 Binius와 2024년 Flook 증명 시스템 등장으로 표준 노트북에서 초당 최대 100만 건의 기존 해시 연산이 가능해졌다.
- Adam Back은 영지식 최적화 전용 해시가 전 세계적 검증을 충분히 받지 못했다며 이더리움의 방향 전환을 공개 지지했다.
- Flock 논문 벤치마크에서 M4 Max 단일 코어 기준 BLAKE3는 초당 약 8만 2,000건, SHA-256은 약 4만 2,000건의 증명을 기록했다.
2026년 8월 14일 기준,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영지식(zero-knowledge) 시스템을 위해 설계된 해시 함수 포세이돈(Poseidon)을 레이어 1에 통합하려던 8년간의 시도를 공식 종료하고, 이미 검증된 SHA 및 BLAKE2s 표준으로 회귀한다. 이 결정은 이더리움 재단 연구원 Justin Drake가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포세이돈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암호학 실험 중 하나였으며, 이번 방향 전환으로 엔지니어링 역량은 수년간 공개 검증을 거친 알고리즘으로 재배치된다. 초기에는 영지식 증명 시스템에서 기존 해시 함수의 증명 오버헤드가 과도하다고 판단되어 전용 해시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증명 시스템 자체가 성숙하면서 우선순위가 바뀌었다. 이제는 좁은 효율 이득보다 감사 이력(audit history)이 핵심 기준이 된 것이다. 이는 영지식 기술을 로드맵에서 배제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어떤 프리미티브가 기반 레이어에 사용할 만큼 충분히 안전한지에 대한 판단 기준이 달라졌음을 뜻한다. 기술적 근거는 이진 체(binary-field) 수학의 발전에서 나왔다. 2023년 Binius 증명 시스템이 등장했고, 2024년에는 Flook이 뒤를 이으며 일반 하드웨어로도 표준 해시를 훨씬 낮은 오버헤드로 처리할 수 있는 경로가 열렸다. 제시된 벤치마크에 따르면 표준 노트북으로도 초당 최대 100만 건의 기존 해시 연산을 최소 추가 부하로 수행할 수 있다. 이로써 이더리움의 비용-편익 계산 자체가 바뀌었다. 전문적이고 검증이 부족한 해시에 의존하는 대신, 표준 해시를 수용하면서도 증명 생성을 실용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조치는 프로토콜 암호학 차원의 결정이지 상업적 이벤트가 아니며, 에어드롭이나 사상 최고가 경쟁과는 성격이 다르다. 빌더에게는 향후 영지식 워크로드를 성숙한 프리미티브 기반으로 설계해야 한다는 신호이며, 재단에게는 수년간의 포세이돈 전용 개발 비용을 상각하고 외부 연구자가 감사하기 쉬운 보안 가정을 중심으로 로드맵을 재편한다는 의미다.
Hashcash 창시자이자 Blockstream CEO인 Adam Back은 이 방향 전환을 즉각 공개 지지하며, 암호학계에서 가장 보수적인 목소리 중 하나로부터 이더리움(ETH)에 대한 공개적 검증을 제공했다. Drake의 발표에 응답하며 Back은 영지식 최적화 전용 해시를 신뢰한 적이 없는데, 그 이유는 전 세계적 충분한 검증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증명자 친화적(prover-friendly) 설계가 결국 이례적이고 검증이 부족한 구조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규정하며, 자신의 원칙은 항상 최대 신뢰성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범용 증명자가 보편화되기 전부터도 표준 해시 알고리즘의 더 높은 증명 비용을 감수하는 편이 미성숙한 코드에 의존하는 것보다 낫다는 입장이었다. 또한 업계가 실험적 알고리즘에서 더 일찍 벗어났어야 한다고 시사하며, 이번 이더리움의 결정을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 아닌 지연된 교정으로 위치시켰다. Back과 Drake 간의 공개적 교환은 기술적 로드맵 조정을 암호학 거버넌스에 대한 더 넓은 교훈으로 격상시킨다. 기반 레이어 보안이 걸린 문제에서는 광범위한 검토와 보수적 가정이 기본값이어야 하며, 특히 장기적 가치 저장과 프로그래머블 정산을 지원하는 시스템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러한 입장은 이제 네트워크의 새로운 방향과 더 잘 부합한다. 기술적 검증은 이념이 아닌 이진 체 분야의 돌파구에서 비롯되었다. 2023년 Binius와 2024년 Flook이 기존 해시 사용에 따른 패널티를 대폭 줄이면서, 포세이돈을 추구했던 주된 실용적 이유가 소멸한 것이다. 이는 보안 사고가 아닌 성능 논거의 붕괴로 장기 엔지니어링 베팅이 포기되는 드문 사례다. 이더리움에게 Back의 지지가 중요한 이유는, 그가 작업증명(proof-of-work)과 사이퍼펑크 계보를 대표하며 참신성보다 신중함을 강조해 온 인물이기 때문이다. 더 넓은 영지식 분야에서는 효율성만을 이유로 도입된 커스텀 프리미티브를 재검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 변화는 자동화된 마켓 메이커 유동성이나 아토믹 스왑 실행 같은 시장 메커니즘과는 별개이며, 미래 스케일링 도구의 암호학적 토대에 관한 사안이다. 승인된 일정은 이제 실험보다 실질적 전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Drake는 포세이돈이 깨진 것이 아니며, 기존 롤업이나 zkVM에 대한 마이그레이션 지시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명확히 했다. 이번 전환은 향후 설계 논의에 한정된다. 별도로 7월 29일 공개된 Flock 논문은 단일 머신 기준의 세부 벤치마크를 제시했다. M4 Max 단일 코어에서 BLAKE3 압축 함수는 초당 약 8만 2,000건의 증명을 달성했고, SHA-256은 약 4만 2,000건, Keccak은 약 3만 건을 기록했다. 10개 코어 기준으로는 BLAKE3가 초당 66만 건을 초과했으며, SHA-256 증명 속도는 Binius64보다 9배 이상 빨랐다. Drake는 또한 검증자의 BLS 서명을 해시 기반 leanXMSS로 대체하고 이를 leanVM을 통해 집계하는 장기 계획도 제시했다. 다만 공식 포스트 퀀텀 로드맵은 2029년을 비구속적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는 이전에 인용되던 2028년 기반 레이어 완료 예상보다 1년 늦은 시점이다.
(06:09 UTC 기준) COINOTAG 분석은 이 두 가지 흐름을 하나의 궤적으로 묶는다. 이더리움(ETH)은 전문적 효율성을 감사 가능한 암호학과 교환하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의 승인된 로드맵 문서는 이 방향 전환의 변경 로그 역할을 한다. 레이어 1에서 포세이돈을 중단하고, 해싱을 SHA와 BLAKE2s로 되돌리며, 2027년 LeanVM으로 포스트 퀀텀 보호를 시작하고, 2028년 기반 레이어 완료를 목표로 한다. 노드 운영자에게 발표된 영향은 증명 및 해싱 스택이 포세이돈 전용 경로에서 표준 해시 호환 워크로드로 전환된다는 것이며, 현재 일정을 정의하는 것은 특정 활성화 블록이 아닌 날짜다. 이로써 보안 검토가 다음 단계 AltVM 및 영지식 배포의 지배적 제약 조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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