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8천달러 돌파, 알트 선물 개미·고래 격돌·스페이스X 18,712 BTC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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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coin 뉴스
알트코인 선물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와 고래 계정이 정반대 방향으로 베팅하는 극단적 포지션 분화가 확인됐다. 코인글래스 데이터 기준 SOL, XRP, DOGE, ADA 등 주요 종목에서 개인은 공격적으로 롱을 확대했으나, 바이낸스와 바이비트 고래 계정은 ‘극단적 약세(Extremely Bearish)’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솔라나의 경우 24시간 3% 이상 상승했음에도 바이낸스 리테일 롱·숏 비율은 3.0까지 치솟아 개인 롱 쏠림이 숏 대비 3배에 달했다. DOGE도 OKX 리테일 비율 3.30으로 과열 신호를 보이는 가운데 고래는 반대 베팅을 강화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OKX 기준 7만 8,006달러를 돌파하며 24시간 0.71% 상승했다. 같은 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 5월 의사록은 금리인하 논의가 사실상 후퇴하고 추가 긴축 가능성이 다시 거론된 것으로 확인돼 시장 관심이 집중됐다. 의사록에는 “물가가 2% 목표를 고집스럽게 웃돌 경우 정책을 추가로 긴축할 필요가 있다”는 다수 참석자 발언이 담겼으며, 이는 제롬 파월 의장이 주재한 마지막 회의 기록이다. 케빈 워시 차기 의장 취임을 앞두고 통화정책 경로가 다시 매파로 기우는 신호다.
HYPE와 ZEC는 다른 종목과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HYPE는 24시간 16% 넘게 급등하며 시장에서 가장 강한 모멘텀을 형성했고, 바이낸스 고래 포지션은 ‘매우 강세’로 전환됐다. 전체 롱·숏 비율도 1.06으로 롱 우위가 유지됐다. ZEC는 하루 15% 이상 급등했지만 바이낸스 리테일 비율 0.44, OKX 리테일 비율 0.25로 개인 투자자 다수가 여전히 숏에 머물러 있다. 이는 전형적인 숏 스퀴즈 구조로, 강제 청산이 상승폭을 키우며 가격을 끌어올린 사례로 해석된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SEC에 제출한 S-1 등록신고서를 통해 18,712 BTC, 약 1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공식 공개했다. 이는 블록체인 추적 업체들이 추정해온 8,285 BTC를 1만 개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평균 매입가는 코인당 3만 5,320달러로 명시됐으며, 보유 규모 기준 상장기업 7위에 해당한다. 6월 12일 상장을 목표로 한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 규모는 약 750억 달러, 추정 기업가치는 1조 7,500억~2조 달러로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XRP와 SUI는 거래소별로 시각이 엇갈렸다. XRP는 바이낸스·바이비트 고래 계정이 ‘매우 약세’를 유지한 반면 OKX 고래는 ‘매우 강세’ 포지션을 취했고, 리테일은 양 거래소 모두 롱 비중을 확대했다. SUI 역시 바이낸스 고래는 약세, OKX 고래는 강세로 갈렸으며 전체 롱·숏 비율은 0.96으로 숏이 소폭 우세했다. ADA의 전체 롱·숏 비율은 0.719로 주요 코인 중 가장 낮아 시장 전반의 숏 우위가 두드러졌다. 차익실현과 추가 상승 기대 심리가 충돌하는 국면이다.
탈중앙화 거래소 레토스왑은 하베노 프로토콜 취약점 공격으로 약 7,000 XMR, 270만 달러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 공격자는 위조된 확인 메시지로 중재자를 사칭하고 노드 주소를 변경해 다중서명 지갑을 침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날 TON 네트워크 확장 프로젝트 TAC도 TON-TAC 자산 브리지 보안 사고로 USDT·BLUM·tsTON 등 약 286만 달러 피해 사실을 공개했으며, 이 가운데 90%는 이미 다중서명 주소로 회수됐다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는 별도로 시날로아 카르텔 조직원의 암호화폐 기반 마약 자금세탁 혐의 제재를 발표했다.
비트코인은 7만 7,990달러 부근에서 시가총액 1조 5,620억 달러를 형성 중이며 일봉 추세는 횡보다. 캔들스틱 구조상 단기 지지선 7만 7,596달러를 지키면 1차 저항 7만 8,438달러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RSI 49.36으로 중립 구간에 머물러 있고 MACD는 약세 신호를 유지해 추세 전환 동력은 부족하다. 7만 6,135달러가 무너질 경우 7만 4,281달러까지 조정 압력이 확대된다. 반대로 8만 428달러 돌파 시 8만 2,787달러 재진입이 유효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