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9000달러 붕괴…IBIT 12일 연속 유출 4.5조원·스트래티지 첫 매도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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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coin 뉴스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 지지선을 내주며 약세 압력에 재차 노출됐다. 단순한 단기 조정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신호는 공급 손실(Supply in Loss) 비율이 40.6%까지 치솟았다는 점이다. 이는 현재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한 보유자가 전체의 40%를 넘어섰음을 의미한다. 온체인 데이터는 지난 10년간 주요 사이클 저점이 공급 손실 비율이 하락 추세선 상단에 닿을 때 형성됐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다만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바닥 형성에 필요한 손실 강도는 점차 낮아지는 구조적 변화가 관찰되고 있어, 40.6% 수준도 무시할 수 없는 스트레스 구간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공급 손실 지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가 12거래일 연속 순유출 행진을 이어가며 시장의 핵심 하방 압력으로 자리잡았다. 2일(현지시각) 하루 동안 빠져나간 자금은 5억1919만달러로, 원화 환산 약 7890억원에 달한다.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시장의 절대적 신뢰를 받아온 블랙록 IBIT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IBIT는 단 하루에 3억8864만달러, BTC 환산 5802개 물량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12거래일 누적 유출액은 29억4000만달러, BTC 수량으로 환산하면 3만9750개에 이른다. 월가 기관들의 위험자산 축소 기조가 본격화됐음을 시사한다.

장기 보유 전략의 상징과도 같았던 스트래티지(Strategy)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매도한 사실이 공시를 통해 드러나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평균 7만5699달러에 총 32BTC를 매각, 약 250만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우선주 배당 재원 마련을 위한 기술적 조치라고 해명했지만, 마이클 세일러가 "절대 팔지 않는다"고 강조해온 만큼 시장이 받은 심리적 충격은 컸다. 장기 홀딩의 아이콘마저 현금화에 나서자 개인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단기 매도 압력을 가중시켰다.

피델리티(FBTC)와 그레이스케일(GBTC) 등 주요 자산운용사 ETF에서도 각각 4514만달러, 8351만달러가 동시에 빠져나가며 기관발 수급 악화가 시장 전반의 하방 압력을 키웠다. 다만 일각에서는 과도한 공포 심리를 경계하는 시각도 제기된다. 기록적인 유출에도 미국 현물 ETF 시장 출범 이후 누적 순유입 규모는 여전히 546억6000만달러라는 거대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관 자금의 장기 유입 체력이 완전히 고갈된 것은 아니라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

가격 흐름을 보면 분위기는 한층 더 냉각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주간 기준 7만2000~7만5000달러 지지 구간을 잃은 뒤 6만5708달러까지 밀리며 24시간 6.4%, 주간 12.3%의 낙폭을 기록했다. 해당 구간은 최근 3개월간 지지와 저항을 동시에 수행해온 핵심 가격대였던 만큼, 이탈 자체가 시장 구조 악화를 뜻한다. 차트상으로는 8만2000달러 부근에서 반락한 뒤 더 낮은 고점을 만들었고, 50주 및 100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간 점도 부담이다. 기술적으로 다음 지지선은 6만4000~6만6000달러 구간으로 제시된다.

거시 환경 역시 비트코인에 우호적이지 않다. AI 랠리에 힘입어 MSCI 전세계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와중에도 가상자산 시장은 정반대 흐름을 보이며 위험자산 내 차별화가 뚜렷해졌다. 이더리움(ETH)은 1900달러선을 내주며 1839달러까지 밀렸고, 솔라나(SOL)는 9.0%, BNB는 7.8% 하락했다. 마운트곡스의 7억3900만달러 규모 지갑 이동, 미국-이란 휴전 협상 정체로 인한 중동 긴장 고조까지 겹치며 거시 리스크가 가상자산 매도 흐름을 가속화시키는 양상이다.

기술적 지표는 명백히 매수자에게 불리한 환경을 가리킨다. RSI는 21.38로 극단적 과매도 영역에 진입했고, MACD는 약세 신호를 유지하며 추세 자체가 하향임을 확인시킨다. 1차 지지선 6만6267달러가 깨질 경우 6만4829달러, 이어 6만2510달러까지의 하방 시나리오가 열린다. 반대로 6만6811달러를 회복하면 6만8120달러, 나아가 7만2745달러 저항까지 단기 반등 시도가 가능하다. 과매도 RSI는 기술적 반등 여지를 시사하지만, ETF 자금 유출 추세가 반전되지 않는 한 약세 우위 구도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6만2000달러대 이탈이 약세 시나리오의 결정적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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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Joo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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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지원시니어 테크니컬 애널리스트·박준호는 6년 이상의 암호화폐 시장 분석 경험을 보유한 시니어 테크니컬 애널리스트입니다.

이 콘텐츠는 인공지능으로 생성되어 AI 검토를 거쳤으며 COINOTAG 편집 감독 하에 게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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