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9650억달러 평가에 IPO 신청, 이란 협상 중단에 유가 100달러 육박, 은행권 디지털자산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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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그리고 토스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디지털자산 사업의 제도 변화에 대응할 협력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번 자리에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IBK기업은행과 iM뱅크, 부산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 8개 은행 실무진이 참석했고 비은행권에서는 토스가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법·제도 동향을 공유하면서 제도권 금융 안에서 가상자산과 토큰 등 블록체인(Blockchain)이란? 완벽 가이드 기반 자산 생태계를 안전하고 건전하게 키우는 방안을 논의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하나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 3곳과 지방은행 5곳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은 사업 구도 재편 가능성을 시사한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업 앤스로픽이 1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를 위한 비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근 65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가 9650억달러로 평가됐고, 이는 지난 3월 기준 8520억달러로 평가된 오픈AI를 넘어서는 규모다. 공모 주식 수와 공모 가격 등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번 상장 추진은 오픈AI보다 먼저 자본시장 검증에 나섰다는 점에서 AI 업계 선두 경쟁에 새로운 변수를 던졌다. 시장에서는 매출 성장성과 수익성, AI 인프라 투자 부담이 상장 심사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본다.
세일즈포스가 보유한 앤스로픽 지분 가치가 약 50억달러 수준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초 약 5000만달러를 투입한 초기 투자 이후 후속 라운드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단순 계산으로 100배 안팎의 평가 차익을 거둔 셈이다. 같은 시기 시리즈C에 들어갔던 줌 커뮤니케이션즈 역시 10억달러 이상의 미실현 수익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된다. 세일즈포스의 전략 투자 자산 규모는 4월 말 기준 78억달러였으며, 앤스로픽의 가치 재평가 이후 포트폴리오 가치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앤스로픽 모델은 슬랙을 포함한 세일즈포스의 다양한 AI 기능에 적용되고 있다.
이란이 미국과 진행하던 간접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작전 확대를 휴전 위반으로 규정한 데 따른 조치로,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은 한 전선에서의 휴전 위반은 모든 전선에서의 위반이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7달러 부근까지 올라섰고 서부텍사스산원유는 8% 가까이 뛰며 96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 검토를 시사하면서 위험자산 시장의 변동성 확대 우려도 함께 커졌다. 이런 흐름은 비트코인(BTC)이란? 완벽 가이드를 비롯한 위험자산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엔비디아는 1일 대만 타이베이 GTC 행사에서 AI 노트북용 슈퍼칩 ‘RTX 스파크’를 공개하며 인텔과 AMD가 장악해온 윈도우 PC CPU 시장에 정면 도전했다. 블랙웰 GPU와 Arm 기반 그레이스 CPU를 결합한 이 칩은 최대 128GB 메모리를 지원하고 ASUS, 델, HP,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에 탑재될 예정이다.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4% 상승한 반면 인텔과 AMD는 각각 6%, 5% 하락했다. 데이터센터용 CPU ‘베라’ 역시 양산 단계에 진입했고 오픈AI, 앤스로픽, 바이트댄스, 코어위브,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 등이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는 AI 인프라 수요가 PC와 데이터센터 전반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상하이증권거래소 과창판 상장 심사를 통과했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로 약 42억200만위안, 우리 돈 약 9360억원을 조달해 로봇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1분기 매출은 4억23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지만 비경상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52% 줄어 성장 속도와 수익성 사이의 간극이 과제로 남았다. 같은 시기 중국 최대 디램 업체 창신메모리와 대형언어모델 기업 미니맥스도 상하이 상장 절차에 들어가, 중국 당국의 기술 자립자강 기조가 자국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회귀 흐름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24시간 흐름은 자본의 무게중심이 어디로 향하는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한쪽에서는 9650억달러 가치의 앤스로픽이 SEC에 비공개 S-1을 제출하고 엔비디아가 PC·서버 CPU 시장까지 손을 뻗으며 AI 인프라 자본이 공모시장으로 몰리는 ‘기관 로테이션’이 가속화됐다. 다른 한쪽에서는 이란발 협상 중단과 호르무즈 봉쇄 가능성이 유가를 100달러 부근까지 끌어올리며 지정학적 위험을 다시 가격에 반영시켰다. 그 사이 한국 은행권은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대비한 합종연횡을 모색하고, 중국은 첨단기술 기업의 본토 상장으로 자본 유출을 막는다. 결국 AI 머니의 폭발적 집중과 거시·지정학 리스크의 재부각이라는 이중 구조가 이번 주 시장의 핵심 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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