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파운드리 점유율 사상 최고 72.5% 기록, Bitcoin(BTC) 채굴 칩 공급 압박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이 AI 수요로 선진 공정이 포화되며 2026년 2분기 사상 최고 72.5%를 기록, Bitcoin(BTC) 채굴업체의 칩 공급이 더욱 타이트해지고 있다.

(오전 05:54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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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AI
  • TSMC 파운드리 점유율 72.5%로 조사 사상 최고 기록
  • SMIC 2분기 매출 30억 달러 돌파, 분기 대비 20% 이상 성장
  • 삼성 파운드리와 SMIC 점유율 격차 0.5%포인트로 축소
  • CXMT 영업이익률 82%로 Micron 80%, SK하이닉스 76%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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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사상 최고 72.5% 파운드리 점유율

2026년 2분기 세계 상위 10대 웨이퍼 파운드리의 합산 매출은 534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11.5% 증가한 수치로, 업계 역대 최고 실적이다. 조사기관 TrendForce가 9월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른 것이다. 이번 분기의 축은 단연 TSMC였다. 매출은 약 402억 달러에 달했고, 분기 대비 12.1% 증가하며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을 72.5%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조사 사상 최고 수치다. AI 서버용 GPU와 XPU 수요가 이어지면서 TSMC의 5나노, 4나노, 3나노 라인은 사실상 풀가동을 유지했고, 새 iPhone 조기 재고 확보 수요까지 물량을 더했다. 주목할 점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매출에 기여했다는 사실이다. 웨이퍼 출하량과 평균 판매가격도 모두 분기 개선을 기록했다. 파운드리는 팹리스 기업이 설계한 칩을 대신 제조하는 업체를 말하며, 첨단 노드에서는 설계 역량보다 생산 능력, 수율, 고객 출시 일정에 맞춘 공급 정합성이 승부를 가른다. 이 구조가 지금의 상황에서 중요한 이유는 명확하다. AI와 고성능 컴퓨팅(HPC)이 선진 공정 물량을 집어삼키는 가운데, ASIC 시대 이후 GPU가 아닌 Dash(DASH) 같은 코인 가격을 기준으로 하드웨어 투자를 판단해 온 암호화폐 채굴업체를 포함한 나머지 고객층은 남는 물량을 두고 경쟁할 수밖에 없다.

SMIC, 삼성 파운드리와 격차 0.5%포인트까지

중국 SMIC는 주요 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을 보였다. 2분기 매출이 분기 대비 20% 이상 늘어 30억 달러를 조금 넘겼고, 시장 점유율은 5.4%로 상승했다. 이로써 2위 삼성 파운드리와의 격차는 불과 0.5%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삼성의 파운드리 매출은 1.8% 증가에 그쳐 32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HBM 기반 다이를 포함한 첨단 노드 신규 수주가 램프업 중이고 5/4나노 이상 공정의 파운드리 견적도 인상했지만, 경쟁사보다 성장세가 낮아 점유율은 5.9%로 소폭 하락했다. SMIC의 모멘텀은 PC와 노트북 공급망의 조기 재고 보충, AI 주변 IC와 서버 네트워킹 제품의 안정적 수요에 더해, NAND와 NOR 플래시 파운드리 수요와 가격을 끌어올린 광범위한 메모리 품귀가 받쳤다. SanDisk(SNDK) 같은 업체의 스토리지 실리콘 뒷면에 있는 공정이 바로 이것이다. 성숙 노드 수요도 함께 회복세였다. 4위 UMC는 8인치 가동률 개선에 힘입어 12.7% 성장한 약 21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GlobalFoundries는 약 17억 9,000만 달러로 5위, 화홍그룹은 12억 7,000만 달러를 넘겨 6위, Tower Semiconductor는 4억 6,000만 달러로 7위를 차지했다.

CXMT, 영업이익률 82%로 메모리 1위

메모리 시장은 AI 무역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준다. 니케이가 집계한 EBIT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최대 DRAM 업체 CXMT(장신메모리)가 2분기 영업이익률 82%를 기록하며 Micron의 80%, SK하이닉스의 76%,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70%를 모두 앞섰다. 1년 전만 해도 적자였던 CXMT는 290억 엔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이번 분기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확대된 2조 3,000억 엔을 기록하며 약 1조 9,000억 엔, 달러로 약 123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냈다. 배경에는 구조적 요인이 있다. 삼성과 SK하이닉스가 자원을 고부가가치 HBM으로 돌리면서 일반 DRAM 공급이 줄었고, DDR5 가격이 급등했다. HBM이 연간 계약으로 납품되는 반면 CXMT의 DDR5는 현물 시세를 따라가기 때문에 이익률이 더 빠르게 재조정되며, TrendForce에 따르면 1분기 이후 DDR5 수익성이 HBM을 웃돌고 있다. 확보된 현금은 다시 설비 확장으로 흘러 들어간다. 상반기 잉여현금흐름은 약 2조 2,000억 엔으로 흑자 전환했고, 허페이 증설과 상하이 신규 공장 건설 재원이 되었다.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텐센트가 국산 칩을 우선 조달하는 가운데, 7월 상장 이후 CXMT의 시가총액은 약 87조 엔으로 텐센트를 추월했다. 다만 글로벌 DRAM 점유율은 약 7%에 불과해 삼성의 39%, SK하이닉스의 26%, Micron의 25%와 큰 격차가 있으며, HBM3 수율 역시 약 25%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시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려는 독자는 Bybit에서 현물·선물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3분기 웨이퍼 투입량 주목

파운드리와 메모리를 관통하는 한 줄기 흐름은 단일한 힘이다. AI 컴퓨팅이 실리콘 공급망 전체의 가격을 재편하면서 선진 공정과 레거시 DRAM을 동시에 압박하고 있다. 이것이 디지털 자산에 중요한 이유는 Bitcoin(BTC) 채굴 장비가 같은 첨단 노드 물량을 놓고 경쟁하기 때문이다. AI 서사와 암호화폐 사이를 오가는 대형 고래급 보유자들은 이 데이터가 보여주는 투입 비용을 그대로 물려받는다. TrendForce의 공식 발표는 3분기 모멘텀도 전망한다. 성숙 노드의 공급 부족과 예상되는 가격 인상 속에 소비자 IC 고객이 웨이퍼 투입량을 유지하고, 플래그십 폰 성수기와 신규 AI/HPC 플랫폼 램프업이 물량을 더한다는 것이다. 우리 데스크의 판단은 다음과 같다. 매출만큼이나 물량 배분(allocation)을 봐야 한다. 2027년으로 향하는 채굴 장비 비용의 진짜 신호는 용량이 얼마나 몰리는가에 있다.

COINOTAG News 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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