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 JPYSC 준비자산 10억 엔을 일본국채 운용으로 전환
SBI가 2026년 6월 1일 시행된 자금결제법 개정안에 따라 JPYSC 스테이블코인 준비자산 10억 엔을 단기 일본국채에 배치했다.
AI 요약AI
- SBI, JPYSC 준비자산 10억 엔을 단기 일본국채에 배치
- JPYSC 유통잔고 201억 엔, 대출 신청 포함 시 약 270억 엔
- 2026년 6월 1일 시행된 자금결제법 개정으로 국채 운용 허용
- JPYSC 첫날 발행액 100억 엔 기록
SBI, JPYSC 준비자산 10억 엔을 일본국채로 운용
SBI 신세이 신탁은행과 SBI VC Trade는 9월 7일, 일본 최초의 신탁형 엔 스테이블코인인 JPYSC의 준비자산 10억 엔을 단기 일본국채에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금까지 신탁 재산 전액을 요구성예금으로만 보유해 온 코인의 담보 구조를 한 단계 확장하는 것으로, 국내 신탁형 엔 스테이블코인으로는 처음 있는 국채 운용이다. 같은 날 기준 JPYSC의 유통잔고는 약 201억 엔이며, JPYSC Lending 서비스 신청액 약 69억 엔이 더해져 전체 규모는 약 270억 엔에 이른다. SBI 신세이 신탁은행이 발행자로서 신탁 재산을 관리하고, 그룹의 인가 암호화폐 거래소 계열사인 SBI VC Trade가 발행·유통을 담당하는 위탁 발행자 역할을 맡는다. 양사는 유통량이 늘어나는 만큼 국채 운용 규모도 확대할 계획이다.
자금결제법 개정이 문을 열었다
이번 운용은 2026년 6월 1일 시행된 자금결제법 개정안에 근거한다. 기존 제도 아래에서는 신탁형 스테이블코인 준비자산이 일반 은행 계좌 같은 요구성예금에만 예치돼야 했다. 개정으로 발행자는 발행잔고의 최대 50%까지 잔존 만기 3개월 이하의 단기 국채, 또는 원금 손실 없이 조기 해지 가능한 정기예금에 배치할 수 있게 됐다. SBI VC Trade는 공식 X 공지 를 통해 프로그램 시작을 확인했으며, 공지는 JPYSC 담보 신탁 재산의 일부가 현재 일본국채에 투자되고 있다고 명시했다. 신탁은행 측은 언제든 상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관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규제 당국이 이번 유연성에 붙인 핵심 조건이 바로 이 지점이다. JPYSC는 법상 제3종 전자지급수단으로 엔과 1대 1 연동되도록 설계돼 있다.
공식 X 공지https://x.com/sbivc_official/status/2096881144562364619?ref_src=twsrc%5Etfw
JPYSC 생태계가 확장 중
JPYSC는 6월 24일 제한적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초기에는 SBI VC Trade 계좌 내에서만 유통됐다. 첫날 발행액은 100억 엔에 달했다. 이후 그룹은 코인 위에 유틸리티를 계속 쌓아왔다. 7월 16일 신청을 받기 시작한 대출 프로그램은 12주 단위로 연 3%의 이자를 지급하며, 9월 2일부터는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를 포함한 16개 지원 자산의 스테이킹 보상을 JPYSC로 수령해 스프레드 없이 엔으로 전환할 수 있다. 결제 인프라 확장도 진행 중이다. SBI 홀딩스는 7월 16일 Ondo Finance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일본 주식 토큰화와 JPYSC의 온체인 결제·담보 활용을 연구한다. 이에 앞서 7월 13일에는 솔라나 재단과 협력해 해당 네트워크에서의 엔 스테이블코인 발행 지원을 발표했다. 별도로 SBI Global Asset Management, DigiFT, Startale Group은 이더리움 테스트넷에서 개념증명을 착수해, 토큰화된 일본 주식 펀드의 가입과 배당 지급용 JPYSC 방식 토큰을 검증하고 있다.
한국 KFTC, 스테이블코인 테스트벤드 입찰 공고
지역 규제 기관들도 나란히 움직이고 있다. 한국 금융결제원(KFTC)은 8월 28일 스테이블코인 테스트벤드의 기술 검증을 수행할 외부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 공고 번호는 R26BK01701719-000이며, 일반경쟁입찰과 협상에 따라 계약이 체결된다. 입찰 공고 에 따르면 제안서 접수는 한국시간 9월 8일 오전 11시에 분당 센터에서 마감됐고, 같은 날 정오에 개찰이 이뤄진다. 사업은 KFTC 금융플랫폼 담당 부서가 주관하고 IT 기획 부서가 구매 업무를 맡으며, 낙찰 업체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10영업일 이내에 계약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눈에 띄는 점은 공고에 테스트벤드가 검증할 기술이 명시되지 않아 검증 범위가 아직 열려 있다는 것이다. 시장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려는 독자는 MEXC에서 현물·선물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엔과 원의 결제망, 새 국면으로
두 트랙을 함께 놓고 보면 아시아 스테이블코인 개발이 발행 단계에서 내구성 단계로 넘어가고 있음이 확인된다. 우리가 확인한 1차 기록인 SBI의 공식 공개는 JPYSC의 신탁 재산 일부가 현재 일본국채에서 수익을 내고 있음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이는 코인의 준비자산 모델이 잠자는 예금 계좌보다 머니마켓펀드에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 경제성이 중요한 이유는 분명하다. 엔 스테이블코인은 여전히 Coinbase 등 주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달러 토큰에 비해 규모가 작다. 수익을 창출하는 준비자산은 발행사에 유통망 확장을 위한 구조적 동기를 부여한다. 한국의 테스트벤드 추진은 KFTC의 조달 기록 그대로 인프라 측면에서 같은 다음 단계를 가리킨다. 규제 토큰이 최종적으로 중앙화 거래소에 정산될지, 아니면 탈중앙화 거래소 결제망에 정산될지는 향후 지켜볼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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