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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1% 금리 인상 임박…비트코인 또 흔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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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편집부
(오후 12:30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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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
검토자Choi Yu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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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박현재 에디터] 일본은행(BOJ)이 오는 15~16일(현지시각)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75%에서 1.0%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상이 현실화되면 일본 기준금리는 1995년 이후 약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외신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예정된 회의를 앞두고 시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최근 경제성장률 전망을 낮춘 반면 2026회계연도 근원 물가상승률 전망은 상향 조정했다. 중동 지역 긴장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도 긴축 기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 주목

시장 참가자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금리 인상 자체보다 글로벌 유동성에 미칠 영향이다. 일본은 오랫동안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해 왔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낮은 금리로 엔화를 차입해 해외 주식과 디지털자산 등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를 활용해왔다.

금리 인상과 엔화 강세가 동시에 나타날 경우 이런 거래가 축소되거나 청산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글로벌 시장 유동성을 감소시키고 위험자산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특히 달러·엔 환율이 최근 160엔 수준에 근접한 점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160엔 부근은 일본 당국이 외환시장 개입이나 통화정책 조정을 검토하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진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엔화 약세를 억제하기 위해 추가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과거 금리 인상 후 비트코인 급락 반복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이후 비트코인 조정이 반복됐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과 트레이더들은 2024년 이후 일본은행의 주요 금리 인상 직후 비트코인이 수주 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지적한다. 일부 분석에 따르면 2024년3월 금리 인상 이후 비트코인은 약 23% 하락했고, 같은 해 7월에는 25~30%가량 조정을 받았다. 지난 2025년1월과 12월 금리 인상 이후에도 각각 30% 안팎의 하락이 뒤따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이 이미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상당 부분 선반영했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반면 일본은행이 예상보다 강경한 긴축 신호를 내놓거나 향후 추가 인상 계획을 시사할 경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된다.

국내 디지털시장도 이 영향권에 속해있다. 지난 2024년8월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를 부른 엔 캐리 청산이 재연될 경우 국내 시장도 위험자산 변동성 확대가 예고된다.

시장은 금리 결정뿐 아니라 향후 추가 인상 가능성, 국채 매입 정책, 엔화 환율 전망 등에 대한 일본은행의 메시지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들 변수는 2026년 하반기 글로벌 위험자산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요인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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